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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채운암(槐山 彩雲庵) - 대한불교 조계종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8. 7. 20. 04:29
괴산 채운암(槐山 彩雲庵) - 대한불교 조계종
채운암은 본래 화양천 건너편 첨성대 안쪽 계곡에 1277년(고려 충렬왕 3년) 도일선사(道一禪師)가 수도암을 창건하였는데,
그후 1619년(조선 광해군 2년) 혜식선사(慧識禪師)가 중건(重建)하고 채운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현 위치에는 1655년(효종 4년) 혜일선사가 절을 짓고 욱장사(燠章寺)를 창건하였다.
그러나 1896년(고종 33년) 의병이 봉기할 때 일본관헌이 난입하여 불을 질러 소실되고 대웅전 3칸만 남았다.
이후 1948년 대홍수로 채운암이 파괴되자 1949년 그 요사 일부를 현 위치에 이건하고 채운암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중수시 발견된 묵서(墨書)에 “도광육년병술(道光六年丙戌)”(1826)의 상량(上樑) 기록이 발견되었다.
한편 민진원(閔鎭遠)의 단암만록(丹巖慢錄)에는
“명나라 숭정황제(崇禎皇帝)의 어필 비례부동(非禮不動)을 보관하기 위하여 암자를 짓고, 욱장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건물은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며, 1980년을 전후하여 창호, 단청 등을 보수하였다.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2길 30(화양리)
채운암 대웅전(彩雲庵 大雄殿)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30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인 채운암 목조여래좌상(彩雲庵 木造如來坐像)을 봉안한 법당으로,
내부구조가 우리 고유의 전통 건축기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다포양식의 팔작 기와집으로 추녀곡이 심하며, 어칸 양측기둥 상부와 내부 측면 퇴보에 청룡(靑龍)과 황룡(黃龍)이 조각되어 있다.
창건과 관련하여 조선 효종 4년에 혜일선사 또는 우암 송시열이 암자를 지어 욱장사(燠章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중수(重修) 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道光六年丙戌(도광육년병술, 1826)의 상량(上樑) 기록이 발견되었다.
1980년을 전후하여 창호, 단청 등을 보수하였다고 전한다.
채운암 목조여래좌상(彩雲庵 木造如來坐像)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
대웅전 본존불로 봉안되어 있는데, 내부에 조성 연대를 밝혀주는 복장기를 가지고 있는 조선시대 목불이다.
복장기(腹藏記)에 의하면 옹정원년계묘(雍正元年癸卯) 5월 초에 길쌍계사(吉雙溪寺)에서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옹정 원년은 조선 경종 3년(1723년)이다.
언제부터 채운암에 봉안되어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 불상 연구에 한 기준이 되는 귀중한 불상이다.
전체적인 조각 기법은 가지런한 편이다.
오른손을 어깨에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였고,
왼손은 무릎위에 들어 손바닥을 위로 향한 설법인(說法印)을 취하고 있다.
채운암 약사여래불(彩雲庵 藥師如來佛)
약사여래(藥師如來)는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부처(여래) 즉, 약사 부처(Medicine Buddha)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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