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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갑사 승탑(公州 甲寺 僧塔) - 보물 제257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10. 29. 04:25

    공주 갑사 승탑(公州 甲寺 僧塔) - 보물 제257


    승탑이란 승려들의 유골을 안장한 묘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초에 처음 나타난다.

    팔각형의 지붕을 가진 팔각원당형으로 되어 있는 이 승탑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양식일 뿐만 아니라

    조각 솜씨도 뛰어나 신라 말기와 고려초기의 승탑 양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원래 갑사 뒷산의 중사자암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중장리) 대한불교조계종 갑사



    갑사 대적전(甲寺 大寂殿)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6


    조선 후기의 요사(寮舍)건물로 정면 3(8.63m), 측면 3(7.41m)의 팔작지붕의 다포식(多包式) 건물.

    높이 60가량의 장대석(長臺石)으로 쌓은 기단 위에 덤벙주춧돌을 놓고 돌 위에 둥근 홈을 새겨 주좌(柱座)를 표현하였다.

    기둥 위에는 창방(昌枋)과 평방(平枋)자 모양으로 짜맞추고, 그 위로 건물 앞쪽에서는 안3출목,

    2출목의 공포(栱包)를 짜올렸는데, 건물 뒤쪽에서는 공포(栱包)를 생략하였다.

    건물 외부에서 보면 앞쪽 가운데 칸에 4분합문(四分閤門)을 달고 그 위쪽에 공간포(空間包)를 배열하였다.

    양 옆 칸과 측면 앞쪽 칸에는 2분합문을 달았으며 문살은 모두 띠살로 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통칸으로 바닥에 널마루를 깔고 내고주(內高柱)를 세웠다.

    고주 사이에는 후불벽(後佛壁)을 세우고 그 앞에 불단(佛壇)을 설치하였으며,

    불단 위에는 아미타불·문수보살·보현보살을 안치하였다.

    지붕 가구(架構)는 고주 위에 동자기둥(童子柱)을 놓고 다시 여기에 마루도리를 얹어 우물천장을 받치도록 하였다.

    한편, 단청은 특이해서 천장에 연꽃무늬와 태극선 모양의 파문(巴文: 태극무늬),

    대들보에 물고기를, 앞쪽 창방에 신선도를, 평방에는 개와 고양이 그림을 그렸다.

    갑사 대적전은 임진왜란 당시 사찰이 전화로 전소될 때 없어진 이후 조선 후기에 중건되었다.

    앞면 어칸에 걸린 현판에 도광육년사월목암서(道光六年四月牧岩書)’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1826(순조 26)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생동감있게 조각상을 표현한 승탑


    3단으로 된 기단 위에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승탑이다.

    받침돌은 아래층이 넓고 위층을 좁게 만들었다. 아래받침돌에는 사자.구름.용을 입체감 있게 조각해 놓고 있다.

    가운데 받침돌에는 꽃장식과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상을, 윗받침돌에는 연꽃잎을 새겼다.

    탑신 몸돌에는 문짝과 사천왕상을 새겨놓고 있다.

    지붕돌은 기와골 등을 실제 목조건축물처럼 섬세하게 조각했다. 머리장식은 남아 있지 않다.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게 조각상을 새겨 생동감이 넘치나, 지붕돌을 비롯하여 윗부분을 작게 만들어 안정감이 약간 부족해 보인다.

    승탑에 표현된 세부적인 조각들을 고려시대 승탑 중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

    갑사 뒷편 언덕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으로 승탑의 주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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