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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플라워(인천항-백령도)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18. 11. 4. 05:17
하모니플라워호(인천항-백령도)
선박종류 : 쌍동 쾌속 카페리선, 건조연도 : 1998년, 길이 : 전장71m / 전폭 19m, 톤수 : 2,071톤,
최고속도 : 45노트(서비스 속도 40노트, 시속 70km/h), 여객 정원 : 544명 / 차량 최대 40대,
운항구간 : 인천 - 소청도 - 대청도 - 백령도 (왕복)
인천항 출발시간 07:50 (약 4시간 소요), 백령도 출발시간 12:50
선박운항사 : (주)에이치해운 www.hferry.co.kr/
소청도(小靑島)
동경 124°55′, 북위 37°52′에 위치한다.
옹진반도로부터 서쪽으로 약 40㎞, 대청도에서 남동쪽으로 4.5㎞ 지점에 있다.
2.94㎢이고, 해안선 길이는 14.2㎞이다.
청도(靑島)는 ‘검푸른 섬’의 의미를 가지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黛,대)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위쪽의 큰 섬은 대청도라 하고, 아래쪽의 작은 이 섬은 소청도라 부른다.
동서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에 최고 높이 174m의 산이 있다.
암석해안을 이루어 대리석의 기암총석(奇巖叢石)이 해안을 돌아가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남쪽 해안의 중부에 완경사지와 간석지가 펼쳐져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급경사를 이룬다.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5.2℃, 연강수량은 1,234㎜이다.
취락은 남쪽 해안의 예동과 노화동에 집중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근해는 황해의 주요 어장으로 꽃게·낙지·조기·해삼·전복·홍어·까나리 등이 많이 잡힌다.
또 굴 채취와 전복 양식이 활발하다.
남동쪽에 위치한 분바위(粉巖)는 원나라 순제(順帝)가 이 섬에 유배되었을 때 주악(酒樂)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다.
교통은 인천에서 소청도를 경유하여 대청도와 백령도로 가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 있다.
대청도(大靑島)
대청도는 백령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과 함께 서해 5도의 하나이다.
인천광역시로부터 서북쪽으로 211㎞, 백령도 남쪽으로 12㎞, 옹진반도 서남쪽으로 약 40㎞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섬이다.
경위도 상으로는 동경 124°53′, 북위 37°53′에 위치하며, 면적은 12.75㎢, 해안선 길이는 24.7㎞ 이다.
『고려도경』에 "대청서(大靑嶼)는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과 같다 하여,
고려인들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한 것에서, 이 섬이 '푸른 섬'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을 포을도(包乙島)라 하였는데 이는 '푸른 섬'의 우리 음을 한자로 기록한 것이며, 이를 다시 한자화한 것이 청도(靑島)이다.
또 대청도를 암도(岩島)라고 불렀다고도 하는데 이는 대청도의 섬 주위가 모두 암벽이기 때문에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대청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섬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43m의 삼각산(三角山)으로, 이를 중심으로 U자 형태로 산지가 뻗어 있다.
평지는 U자 형태로 열려 있는 섬의 북쪽 동내동과 옥죽동 일대에 일부 분포하고 있고 섬의 대부분은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로 둘러싸여 있다.
섬의 수계망과 평탄면은 주로 북쪽 방향으로 발달하였다.
섬의 북동단에 위치한 옥죽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하는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고,
사구습지 등 다양한 사구 미지형이 조사되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다.
대청도는 본래 장연군을 거쳐 옹진군에 속해 있었으며, 갑오경장 후 한때 대청도 도장(島長)을 배치하기도 하였으나
뒤에 다시 백령면의 대청리·소청리로 되었다가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대청도에는 고려 충숙왕 5년(1318)원나라에서 발라태자(孛刺太子)를 이곳에 귀양 보냈다가
충숙왕 10년에 소환하고, 그 이듬해 재차 귀양을 보냈다가 소환하였으며,
충숙왕 17년 도우첩목아(陶于帖木兒)를 여기에 귀양 보냈다가 후원년(後元年, 1332)에 소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대청도 내동에는 아직도 그들이 거처하던 집터인 거택기(居宅基)의 유지(遺趾)가 남아 있으며, 깨진 기왓장이 발견되기도 한다.
대청도의 지질은 상부 원생대에 속하는 상원계 직현통과 제4기 해안사구 및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암은 규암 및 규암질 사암으로 이뤄졌고,
대청도 해식애에서 수직층리 및 습곡구조를 통해 과거 격렬한 지각운동을 경험한 것을 알 수 있다.
농산물로는 약간의 쌀과 보리, 그리고 콩과 감자가 생산된다.
근해는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 어종으로는 홍어·우럭·놀래미·전복·해삼 등이 많이 잡힌다.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의 동백은 국내에서 최북단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령도(白翎島)
장산곶 남쪽 38°선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91.4㎞ 떨어져 있다.
남한의 서해 최북단의 땅으로 남한 본토보다 북한 내륙에 가깝다. 동경 124°53′, 북위 37°52′에 위치한다.
면적 46.3㎢, 해안선 길이 52.4㎞이다.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사곶천연비행장을 비롯하여 두무진·콩돌해안 등이 있다.
명칭의 유래를 보면, 옛날 황해도 어느 고을에 한 선비가 사또의 딸을 사모하여 둘이 장래를 약속하였다.
이를 안 사또가 딸을 외딴 섬으로 보내버리자 선비는 사또의 딸을 찾기 위해 애를 썼다.
어느 날 하얀 학이 흰 종이를 물어다주고 가는 꿈을 꾸어 놀라 깨어보니 정말 종이에 주소가 적혀 있었다.
선비는 주소대로 장산곶에서 배를 타고 이곳까지 와서 사또의 딸을 찾아 회포를 풀며 단란하게 살았다는 전설인데,
그 섬을 백학(白鶴)이 알려주었다 하여 백학도라 하였고 오늘날 백령도로 불린다.
해안선은 단조로운 파식애를 이루는 암석해안과 함께 하천의 출구가 있는 곳에는 사빈해안이, 남동 해안에는 간석지가 발달되어 있다.
사곶마을의 연안은 규조껍질로 된 규조토로 되어 있는데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하여 썰물 때는 자동차 통로로 이용된다.
1895년(고종 32)에 백령면이 되어 진촌, 사곳, 노화 등 17개 동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진촌, 가을, 연화, 남포, 북포, 대청, 소청 7개 리로 개편되었다.
1945년에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한국전쟁 이후 북한으로부터의 피난민이 많이 정착하였다.
1974년에는 대청도와 소청도를 대청면에 떼어 주고, 1995년인천광역시 옹진군에 편제되었다.
교통은 인천 등지에서 여객을 위한 카페리호 등과 행정선 외에도 화물선이 취항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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