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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마을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19. 3. 14. 19:30
돈의문 박물관마을
돈의문 박물관마을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서울의 100년을 리모델링하여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까지 활발한 문화를 이어가는 곳으로써 마을사람들의 창작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방문자 중심의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개방된 현재진행형 마을이다.
재개발 바람이 불면서 이 마을도 전면 철거해서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을 채택해서 조그만 마을 전체를 박물관처럼 만들어 보존하는 형태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하나의 동네가 외형을 유지하면서 마치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2가
돈의문 마을의 시작
1396년(태조 5년) 한양 도성 1차 완공 후 서쪽 문에는 유교의 오상(인.의.예.지.신)에 따라
'의를 두텁게 하는 문'이라는 뜻의 돈의문(敦義門)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1413년(태종 13년) 경복궁의 지맥을 해친다는 이유로 이문을 폐쇄하고 북쪽에 따로 서전문(西箭門)을 내었으나
1422년 (세종 4년) 다시 서전문을 막고 돈의문을 열었다.
이때부터 돈의문에는 신문(新門), 또는 새문이라는 별칭이 붙었고, 돈의문 안쪽 동네는 '새문안골, 새문안 동네'로 불렸다.
돈의문의 철거
북문인 숙정문(肅靖門)과 서북문인 창의문(彰義門)은 풍수상의 이유로 닫아 놓았기 때문에,
서울의 서북쪽 지역을 통과하는 사람과 물자는 돈의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
개항 이후에는 서울-인천 간 육상 및 수상 교통이 늘어나고 경인철도 사대문정거장이 생김으로써 돈의문 주변의 교통량이 폭증했다.
1915년 일제는 돈의문을 철거했고, 이로써 돈의문은 한양 도성의 사대문 중 유일하게 사라지게 되었다.
돈의문 마을의 부활
1915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확장을 핑계로 철거된 돈의문 그 안쪽의 새문안마을은
일제강점기 한옥 및 가옥, 1980년대 건물 등 근현대 100년의 역사를 골목 형태로 유지하였고
총 30여채를 리모델링해 돈의문박물관으로 다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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