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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호국영웅, 이장원 해병 중위 흉상(李章遠 海兵 中尉 胸像)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9. 5. 10. 23:00
6.25전쟁 호국영웅, 이장원 해병 중위 흉상(李章遠 海兵 中尉 胸像)
6.25전쟁 호국영웅, 이장원 해병 중위 흉상(李章遠 海兵 中尉 胸像)
이장원 해병대 중위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 해군사관후보생 5기로 입대하여,
그해 9월 소위로 임관 후, 해병 독립 42중대 소속 함경남도 영흥만 황토도(黃土島)파견 소대장으로 전장에 나아간다.
황토도는 아군의 해상봉쇄선상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북한군은 이곳을 확보하기 위해 두 차례의 기습공격을 하였으나 실패한다.
1951년 11월 29일 북한군 1개 대대 병력이 황토도를 향한 최후의 일격을 가해왔다.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전기마저 파괴되어 아군의 지원조차 기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이장원 소대장 이하 전 소대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적은 아군 진지에 집중포격을 가해 왔고 실시했고, 이장원 소대장은 부하 3명과 함께 적의 포탄에 전사한다.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는 이장원 소대장의 용기에 소대원들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을 격멸, 진지를 사수한다.
이로써 이장원 소대는 3차례에 걸친 북한군의 황토도 공격을 성공리에 방어하여
적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장원 해병중위는 현재 그의 증조부 이남규(李南珪) 선생과
조부 이충구(李忠求), 부 이승복(李昇馥)과 함께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대한제국에서부터 6.25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국난의 시기마다
직계 장남 4대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대한민국 유일한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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