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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 유람선해외 나들이/터키(土耳其) 2019. 5. 30. 19:30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 유람선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은 터키 북서부의 에게 해(Aegean Sea)와 마르마라 해(Marmara Sea)를 잇는 좁은 해협으로
길이는 61㎞, 폭은 1~6㎞ 정도이고, 평균 수심은 55m이지만, 가장 깊은 곳은 80~100m에 이른다.
고대 고전에서는 헬레스폰트(Hellespont, 헬레의 바다)로 잘 알려져 있다.
수면에는 마르마라 해에서 에게 해 쪽으로 향하는 빠른 해류가 흐르고,
해협 바닥에는 소금기가 더 많은 물이 에게 해에서 마르마라 해 쪽으로 되돌아 흐른다.
다르다넬스 해협은 보스포루스(Bosphorus) 해협과 함께 터키를 아시아와 유럽 양쪽으로 나누는 중요한 지역이다.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터키의 아시아쪽에 있는 차낙칼레주(Canakkale州)의 랍세키(Lapseki)와
유럽쪽에 있는 갈리폴리(Gallipoli) 반도에 있는 겔리볼루(Gelibolu)까지 약 50분간 유람선으로 건넜다.
다르다넬스 해협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가 영국과 프랑스 연합국의 상륙작전을 저지해 승리를 거둔 곳으로,
터키인의 자부심이 배어있는 곳이다.
갈리폴리 전투
갈리폴리 반도는 1915년 4월 25일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 제국이 다르다넬스 해협 통행권을 차지하려던
영국, 프랑스, 안작(ANZAC) 연합군(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을 격퇴한 갈리폴리 전투로 유명한 곳인데,
터키에서는 이 전투를 ‘차낙칼레 전투(Çanakkale savaşı)’라고 한다.
전투에서 승리한 터키군 사령관 무스타파 케말은 후에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으며,
수많은 사상자를 낸 안작 연합군의 후손들인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은 매년 그날을 기념해 만든 안작데이(4월 25일)에
그때의 전몰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갈리폴리를 방문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격전지였던 차낙칼레(Canakkale)
‘차낙칼레’는 인구 약 55,000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며, 에게해(Aegean sea)에서 흑해 방면의
마르마라해(Marmara sea)로 들어오는 좁은 해협인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의 입구에 있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이 작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가 나누어지는데, 차낙칼레(Canakkale)市의 행정구역은 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쪽과 아시아 쪽 모두에 걸쳐 있다. 다르다넬스 해협은 폭이 좁은 곳은 1.2km밖에 되지 않는다.
다르다넬스 해협은 옛날부터 그리스와 흑해연안의 식민지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상업과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
1451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마호메트 2세부터는 다르다넬스 해협의 양쪽 해안에 요새를 지어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통제했으며, 근대에 들어서도 각국이 이 해협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였다.
그래서 이 해협은 1841년에 맺은 런던 조약에 의해서 모든 나라의 상선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자유해협이 되었다.
에게해와 흑해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거나 나누고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 지역은 과거에 2차례의 큰 전투를 겪었다.
첫 번째는 호머(Homer)의 일리아드로 유명한 트로이(Troy) 전쟁인데, 이 이야기는 트로이 유적이 발굴되면서 실제 있었던 사실로 밝혀졌다.
두 번째 전쟁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벌어졌던 차낙칼레 전투(Canakkale Battle)였다.
이 전투는 터키의 영웅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urk)’의 지휘 하에
터키군이 차낙칼레를 지키기 위해서 연합군과 벌였던 전쟁이다.
제1차 세계대전 초반 오스만제국이 독일의 동맹국으로 참전하면서 독일의 원조로 차낙칼레 해협의 성들에는 포대가 설치되었다.
(당시 터키는 독일로부터 많은 차관과 재정지원을 받고 있어 독일의 참전요청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915년 3월 15일 연합군 함대가 차나칼레 해협 통과를 시도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해안포들이 불을 뿜자 연합군 전투함 3척이 침몰되고 2척이 대파되면서 영국군과 프랑스군 2,750명이 전사하였다.
함대만으로는 해협을 지날 수 없게 되자 연합군 측은 같은 해에 갤리볼루 반도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에게 해안에 상륙한다.
이것이 바로 연합군과 터키군 병사 35만 명이 전사한 ‘차낙칼레 전투’이다.
고등어 케밥
발음은 정확하지 않으나 군밤타령 1절을 흥겹게 부르며 군밤을 팔고 있다.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바다에 어얼싸 돈바람 분다
얼싸좋네 아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율밤이로구나."구두 닦는데 1$
아흐메드 무힛딘 피리 레이스(Piri Reis, 1470~1553)
아흐메드 무힛딘 피리 제독(Ahmed Muhiddin Pîrî Reis)는 오스만 제국의 해군 제독이자 지도 제작자이다.
1513년에 완성한 1차 세계지도(피리 레이스 제독의 지도)는 그 자세함과 남극 표기에 대한 미스터리로 유명하다.
그는 1528년에 2차 지도도 제작하였다. 16세기 무렵의 지도들 중에서
당시까지의 가장 정확한 아메리카의 지도를 그려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레이스(Reis)는 오스만 어로 해군 제독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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