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봉영당(酉峯影堂)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9. 28. 04:30
유봉영당(酉峯影堂)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0호
윤증(尹拯 1629~1711) 선생의 영정(影幀: 초상화)을 모시고 봄 · 가을로 제향(祭享)을 올리는 곳이다.
윤증 사후에 문하(門下: 학문의 가르침을 받는 스승의 아래)의 유생들이 영당과 강당인 경승재를 건립하고,
1744년(영조 20년)에 영정을 모셨다.
영당의 명칭은 이곳의 지명이 유봉이고, 윤증의 호가 유봉이었던 데 연유한다.
윤증의 호는 명재(明齋) · 유봉(酉峯)이고 파평인(坡平人)이며,
시호(諡號: 임금 · 정승 · 유현(儒賢) 들이 죽은 뒤에 그들의 공덕을 기리어 주는 이름)는 문성(文成)이다.
1642년(인조 20년)에 금산에서 아버지인 윤선거(尹宣擧)와 유계(兪棨)에게 수학하였고, 뒤에 권시 · 김집 · 송시열 등에게 배웠다.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아 조정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내렸으나 나가지 않았고 성리학에 전념하여 특히 예학(禮學)에 밝았다.
유봉영당은 영당 · 경승재 및 고택 유허지로 구성되어있다.
강당인 경승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익공양식이다.
영당은 경승재의 우측에 자리하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영정은 중앙에 봉안하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182
경승재(敬勝齋)
영당중수기(影堂重修記)
성모당(誠慕堂)
유봉영당중수기념비(酉峯影堂重修紀念碑)
송단터(松壇址)
송단(松壇)
이곳은 장송(長松)이 빽빽하던 곳으로 명재(明齋)선생 40代時(1670년경) 석축(石築)으로 단(壇)을 쌓아
송단(松壇)이라 명명(命名)하시고 하계(夏季)에는 정사(精舍)에서 이곳으로 옮겨 강론(講論)하셨으며,
평상시(平常時)에는 대둔산(大芚山)이 원근(遠近)으로 보이는 것을 가늠하시어
큰비와 가뭄을 측정(測定)하시고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으로 일기(日氣)를 살피시며 송시(誦詩)하시던 곳이다.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성향교(魯城鄕校) - 충청남도 기념물 제118호 (0) 2019.09.29 노성 궐리사(魯城 闕里祠) - 충청남도 기념물 제20호 (0) 2019.09.28 열녀 공주이씨 정려(烈女 公州李氏 旌閭) (0) 2019.09.27 돈암서원 응도당(遯巖書院 凝道堂)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물 제1569호 (0) 2019.09.27 연산역 급수탑(連山驛 給水塔) - 등록문화재 제48호 (0)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