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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릉(顯陵) - 조선 제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
    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9. 11. 9. 04:30

    현릉(顯陵) - 조선 제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

     

    현릉은 조선 5대 문종(文宗, 1414~1452, 재위 1450~1452)과

    현덕왕후 권씨(顯德王后 權氏, 1418~1441)의 능이다.

    정자각 쪽에서 능을 보았을 때, 왼쪽이 문종의 능, 오른쪽 언덕에 현덕왕후의 능이 있다.

    문종은 세종의 맏아들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를 도왔고, 재위 기간동안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를 편찬하였으며, 군사제도를 정비하였다.

    현덕왕후는 문종의 세 번째 세자빈으로 단종(端宗)을 낳은 후

    바로 세상을 떠나 현 경기도 안산에 묘가 조성되었다.

    문종이 왕위에 오른 후 왕후로 높여져 능의 이름을 소릉(昭陵)이라 하였다.

    세조 대에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되자

    현덕왕후도 같이 폐위되어 능이 다른 곳으로 이장되었다.

    1513년(중종 8)에 현덕왕후 복위 후에 능이 문종의 현릉 오른쪽으로 옮겨졌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197 (인창동) 동구릉

     

     

     

     

     

    참도(參道)

     

    참도는 왕릉에서 홍살문과 정자각 입구까지 깔아 놓은 이중의 박석(薄石)길이다.

    한 쪽은 높고 다른 한 쪽은 조금 낮게 조성되었다. 높은 쪽인 왼 쪽 길은 능묘에 모셔진 혼령의 길로,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길로 향로(香路) 또는 신도(神道)라 표현하기도 하며,

    낮게 만들어진 오른쪽 길은 선왕의 능묘에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로 어로(御路) 또는 어도(御道)로 표현하기도 한다.

     

     

     

     

     

     

     

     

     

     

     

     

     

     

     

     

     

     

     

     

     

     

     

     

     

     

     

    문종대왕의 능

     

     

     

     

    현덕왕후의 능

     

     

     

     

     

     

    조선국 문종대왕 현릉(朝鮮國 文宗大王 顯陵)

    현덕왕후부좌강(顯德王后祔左岡)

     

     

     

     

    수복방(守僕房)

     

    수복방은 정자각의 동쪽에 위치하고 능을 지키는 수복(守僕)이 머무는 공간이다.

     

     

     

     

    수라간(水剌間)

     

    수라간은 정자각의 서쪽, 수복방 건너편에 있으며 제향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 역할을 하는 곳이다.

     

     

     

     

     

     

     

     

     

     

     

     

    문종(文宗) · 현덕왕후(顯德王后), 현릉(顯陵)

     

    조선 제5대 왕인 문종(1414~1452, 재위 1450~1452)은 세종의 맏아들이며, 단종의 친아버지이다.

    문종은 1421(세종 3) 왕세자가 되었고, 1452년 세종이 돌아가신 해 왕위에 올랐다.

    임금 자리에 있던 기간이 짧았지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등 여러 책을 간행하였으며

    39세의 젊은 나이에 경복궁 강녕전에서 돌아가셨다.

    현덕왕후(1418~1441)1437(세종 19) 세자빈에 오르고, 1441(세종 23) 단종을 낳다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실 때 시호(諡號)'현덕'으로 삼아 현덕빈(顯德嬪)으로 불리다가

    문종이 즉위하면서 현덕왕후로 추숭하였고, 무덤의 이름을 소릉(昭陵)으로 정하였다.

    본래 현덕왕후의 능은 1441년에 경기도 안산(安山) 지역에 있었다.

    그러나 세조가 문종과 현덕왕후의 아들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른 후에 현덕왕후의 집안에서 세조의 왕위찬탈을 반대하였다는 이유를 들어 현덕왕후를 폐위시켰다.

    그 후 반정(反正)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이 1513(중종 8)에 현덕왕후의 훼손된 무덤을 현 지역으로 모셔

    문종 현릉과 동원이강(同原異岡) 형식으로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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