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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벽암대사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7. 11. 19:14
보은 법주사 벽암대사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
보은 법주사 벽암대사비(報恩 法住寺 碧岩大師碑)는 법주사를 크게 중창(重創)한
조선시대 중기의 고승인 벽암대사(1575~1660년)의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현종 5년(1664) 5월에 세워진 것이다.
비문은 정두경이 지었고, 글씨는 선조의 손자인 낭선군이 썼다.
커다란 암반 위에 홈을 파서 세웠으며 규모는 높이 213㎝, 폭 110㎝, 두께 35㎝이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선종(禪宗)의 승려이며 승병장(僧兵將)인 벽암대사는
임진왜란 때에 해전에 참여하였다.
인조 2년(1624)에는 남한산성을 쌓을 때 8도도총섭에 임명되어
승군을 이끌고 3년 만에 성을 완성하였다.
이후 인조 14년(1636)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전국 사찰에 격문을 보내
승군 3천 명을 모은 후 항마군(降魔軍)이라 이름 짓고 남한산성으로 향하였으나,
도중에 전쟁이 끝나 항마군을 해산하고 지리산으로 들어갔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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