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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두 번째, 생각하는 집 - 안드레아의 집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2. 04:47
안드레아(Andreas)
안드레아는 베드로의 형제로 갈릴리에서 그물을 손질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는 형과 달리 성실하고 온건하며 신중한 성격의 인물로
성서에 형 시몬 베드로가 단 한 번의 설교로 3,000명을 입교시킨 기록을 남긴 반면
안드레는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다했던 제자였다.
문장은 푸른색 바탕에 X자형 십자가가 그려진 아주 단순한 형상인데
이는 안드레가 X형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전승을 살린 듯하다.
이후 이런 모양의 십자가를 ‘안드레 십자가’라고 부른다.
그리스도라는 그리스어 단어의 첫 글자가 X였기 때문(Χριστός)에
X자 십자가가 그의 상징이 된 것이다.
성화에서는 주로 외투를 입은 모습으로 그려지며, 긴 수염 맨발로 묘사된다.
상징물 : X자형 십자가
생각하는 집 : 안드레아(라틴어 : Andreas/영어 : Andrew) * 작가 : 이원석
'생각하는 집 : 안드레아'는 대기점도의 노둣길 입구, 북촌마을 동산에 놓여있다.
밀물과 썰물을 '해와 달‘로 해석하여 둥근 모양의 구조물과
각진 모양의 구조물이 한데 붙어있는 작품이 탄생했다.
섬 주민들이 사용하던 돌절구와 여물통을 건축의 일부로 사용하여
섬주민의 삶과 풍경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였고 대기점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을 섬의 수호신으로 상징화하여 돔 구조 지붕 위에 설치하였다.
'생각하는 집' 내부에는 둥근 돌평상을 놓았고, 발굴된 유물처럼 보이는 십자가,
초를 올리는 붙박이 선반을 벽면에 설치하여 순례자들의 마음을 정화하고
'사유(思惟)'하는 작은 공간으로 꾸몄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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