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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우씨(丹陽禹氏) - 대전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2. 11. 04:11

    작품 설명

     

    자손들이 손에 손잡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뿌리와 줄기처럼 굳건한 기상 위에

    둥근 잎새와 산은 넓은 창공을 향한 높은 이상을 갖게 하는 뜻.

    조각가 : 박덕인(朴德仁)

     

     

     

    단양우씨 문중 유래(丹陽禹氏 門中 由來)

     

    우씨(禹氏)는 본관이 단양(丹陽)으로 단일 본이며

    시조는 휘(諱) 현(玄)이시고 고려 때 향공진사로서 호장을 지내셨고

    시조의 5대손인 휘 중대(仲大)께서는 고려 문하시중을 지내셨으며

    아들 5형제가 보두 대과 급제하였으나, 장남 휘 천규(天珪) 삼남 휘 천석(天錫)

    선조의 자손만이 이어 내려와 우문(禹門) 모두가 두 분 선조의 후손들이다.

    우리나라 거유(巨儒)로서 성리학 시대(性理學 時代)를 열어 가는데 크게 이바지하여,

    동방 이학(東方理學)의 조종(祖宗)으로 불리고 있는 휘 탁(倬)께서는

    역동(易東) 선생으로 널리 추앙받는 훌륭한 선조이시다.

    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킨 두문동(杜門洞) 72현(賢)의 한 분이시며

    청백리(淸白吏)에 오르시고, 영의정(領議政)으로 추증되신 분이 바로 휘 현보(玄寶)이시다.

    조선 시대에 와서 대과급제하여 큰 벼슬에 오르신 선조가 많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데 공이 큰 분들 가운데는 1467년 이시애 난에서 공을 세운 우공,

    1592년 임진왜란 때 원종공신 일등에 책록 된 분이 우성전, 배선, 수, 치적, 경방, 준민이시다.

    1636년 병자호란 때는 근왕병을 이끌고 적과 싸워 공을 세운 우상중, 우정,

    중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우맹선 선조도 계셨고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워 공을 세운 우동선, 재룡, 1909년 안중근 의사 등과

    항일 운동을 전개하면서 이토오 (伊藤博文)를 암살한 후 잡혀 옥고를 치른 우덕순,

    1919년 한국 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에 연서한 137명 중에는

    우하교, 성동, 찬기, 경동, 하삼, 승기 분이 옥고를 치렀으며

    우병기 의사는 상해임시정부 때 독립자금을 송금한 것이 탄로 되어

    옥사하는 등 구국운동을 전개한 열사가 많다.

    그리고 최근의 인물로는 세계적 육종 학자 우장춘 박사가 있다.

    선조들 가운데 훌륭한 일을 하여 서원에 배향된 분으로

    우탁, 길생, 현보, 배선, 신언, 남양, 유일, 현규, 적 아홉 분이 있으며,

    특히 우탁 선조를 배향한 사우(祠宇)가 10곳에 이른다.

    이외에도 많은 학자와 충신, 열사, 효자, 효부, 열부 및 열녀가 많이 있으나

    일일이 열거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고려 때는 우문(禹門)이 번창하여 8대성(八大姓)으로 명문대가에 속했으나

    조선시대에 와서 멸문의 화를 입어 참사하신 분이 다섯분이 계시고

    그 수가 줄어 국내외에 널리 살고 있다.

    선조 가운데 묘소가 남아있는 가장 윗분으로는 시조의 5대손(五代孫)인

    휘 중대(仲大) 선조의 묘소가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계셔

    해마다 음력 10월 1일이면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후손들이 묘사를 봉행하면서

    일가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조상을 숭배하는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번에 뿌리공원에 뜻깊게 세워진 유래비가 후손들의 뿌리찾기에 도움이 되도록

    오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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