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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양씨(淸州楊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3. 18. 04:10
청주양씨(淸州楊氏)의 유래
시조(始祖) 양기(楊起)는 본래 중국의 홍농양씨(弘農楊氏)로
후한(後漢) 때 사지공(四知公)이라 칭했던 양진(楊震)의 43세손이다.
양기의 字는 가윤(可尹)이고 號는 암곡(巖谷) 원나라에서 태어나 등과(登科) 하였다.
원(元) 나라 조정에서 금자광록대부 도첨의정승(金紫光祿大夫 都僉議政丞)으로 재임 중에,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가 공민왕과 혼인하면서
1351년 12월 공주를 배행(陪行)하여 고려(高麗)로 오셨다.
고려에 들어와 많은 공적을 남겼는데 당시 중국에 보내는 동녀(童女) 5천 인, 준마 3 만필,비단 3만 동, 모시 6만 필의 사대세공(四大歲貢)을 삭감받아
그 공훈으로 벽상삼한창국공신(壁上三韓昌國功臣) 청백리 상당백(上黨伯)에 봉해지고
청주. 해주. 송화를 식읍(食邑)으로 받았다.
이때 관향(貫鄕)을 청주(淸州)로 하사(下賜) 받아 청주양씨(淸州楊氏)의 시조(始祖)가 되었다.
만년에 벼슬을 마치고 송화 묵산(墨山)에서 지내다가 홍무(洪武) 갑술(甲戌) 칠월에 졸(卒)하였다.임금이 시호를 충헌(忠憲)으로 내리고 양기(楊起)의 유상(遺像)을 비단에 그려 하사하는 한편,
수증사(修證寺) 동편에 충헌공 영당(忠憲公 影堂)을 짓게 하고
지역의 선비들에게 제사를 모시라 하였다.
이후 좌부승지 이상신(李尙信)이 왕의 윤허를 받아 양기(楊起)의 후손들에게군역과 잡역을 영원히 면제하는 수교문(受敎文)을 내렸다.
후손과 지역의 선비들이 노성(魯城), 보성(寶城), 창녕(昌寧)에 충헌사(忠憲祠)를 창건하여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논산 충헌사는 2007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47 (안영동)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뿌리공원 內
청주양씨 조형물
작품명 : 청렴
조각가 : 김태훈
이 작품은 청주양씨의 시조 양기(楊起)의 세공 삭감의 공훈처럼 청렴하고 결백하며
바른 삶을 살아온 대쪽 같은 기상을 표현하고자 대나무의 마디를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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