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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2. 19:15

    국보,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

     

    경회루는 침전 영역 서쪽에 위치한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이다.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과 신하 사이에 벌어지는 연회 장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경복궁 창건 당시는 작은 누각이었던 것을 태종 12년(1412)에

    크게 연못을 파고 지금과 같은 규모로 만들었다.

    그 후 성종 때 건물이 기울어져 다시 고쳐 지었는데

    돌기둥에 용과 꽃 장식을 하여 화려하게 치장하고,

    연산군 때에는 연못 안 인공섬에 만세산을 조성하고,

    그 곳에 월궁을 꾸며 조화를 장식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경회루 건물은 없어졌지만,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연못은 나라에 가뭄이 들 때마다

    기우제를 지내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현재의 경회루는 고종 4년(1867)에 중건된 것이다.

    다시 지어진 경복궁의 많은 건물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회루는 중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왔다.

    연못 주변에는 담장이 둘러싸여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동·서·남·북의 담장이 철거되었으며,

    2004년~2005년에 각각 북쪽과 동쪽 담장이 복원되었다.

    경회루로 가는 3개의 돌다리에는 벽사의 의미를 가진 동물상이 새겨진 엄지기둥을 놓았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경복궁 경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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