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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萬人傘)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2. 20:08
만인산(萬人傘)
만인산은 고을 사람들이 지방 관리(官吏)의 공덕(功德)을 기리며 감사의 표시로 바친 일산(日傘)이다.
전 고을 사람의 이름을 새겨 바친 일산이라 하여 '천인산(天人傘)' 또는 '만인산(萬人傘)'이라 하며,
각자의 이름을 비단에 자수로 수(繡) 놓았다고 하여 '수산(繡傘)이라고도 한다.
일산은 원래 수령이나 감사가 외직으로 나갈 때 햇빛을 가리는 의장(儀杖)의 하나였으나,
조선 후기에는 송덕비(頌德碑)와 함께 수령의 공덕을 기리는 기념품이 되었다.
이 만인산은 1887년(고종 24) 평안북도 희천군(熙川郡) 사람들이
희천군수(熙川郡守) 김영철(金永喆, 1836-1901)에게 바친 것이다.
윗면에는 김영철의 공적을 칭송(稱頌)하는 글과
만인산의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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