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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布袋和尙) - 간송미술관 보화각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6. 19:10
간송의 보물을 다시 만나다. 寶華修補(보화수보)
전시기간 : 2022년 4월 16일 ~ 2022년 6월 5일
전시장소 : 간송미술관
주관 : 간송미술문화재단
※ 이번 전시 제목에서 '보화(寶華)'는 보배로운 정화를 뜻하며,
'수보(修補)'는 낡은 것을 고치고 덜 갖춘 곳을 기우는 행위를 의미한다.
포대화상(布袋和尙)
한시각(韓時覺, 1621~?), 지본수묵(紙本水墨), 118.4cm × 20.1cm
포대는 당말(唐末) 오대십국(五代十國) 때의 사람으로
길흉이나 일기를 미리 알아 사람들이 많이 따랐는데,
후대에 복록(福祿)을 상징하는 칠복신(七福神)의 하나로 여겨져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중국의 포대화상 형상이 대체로 가슴을 드러낸 데 비해,
풍성함을 강조한 넉넉한 옷차림으로 등에 긴 자루를 멘 모습으로 그렸다.
작품 상단에 황벽종(黃檗宗, 일본 禪宗의 하나) 20대 주지를 지낸
백순(伯珣, 1695~1776)의 찬문(撰文)이 있다.
이로 보아 한시각이 1655년 통신사(通信使) 수행 화원으로 일본에 갔을 때 남긴 그림으로,
일본에서 전해오다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온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보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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