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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 묘역
    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5. 11. 22:07

    대통령 김대중 영부인 이희호의 묘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피어오르는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대통령 김대중의 묘, 영부인 이희호의 묘

     

    김대중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의 정치인으로 평생 민주주의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다.

    5번의 죽을 고비를 겪고 6년의 감옥생활 40여 년 동안 망명 연금 감시당하는 탄압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좌절하거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신념을 지키셨다.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지방자치 실현과 의회주의에 충실한 정치활동을 하셨다.

    1998년 대통령이 되신 후 일체 정치보복을 하지 않고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고

    탕평인사로 국민화합을 실현하셨다.

    2000년 6월 햇볕정책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하여 민족의 화해 협력과

    평화의 시대를 열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셨다.

    같은 해 12월 민주주의 민권 평화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다.

    2003년 2월 대통령 퇴임 후 세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시던 중에

    2009년 8월 18일 서거하셔서 온 겨레와 세계인의 존경과 애도 속에

    8월 23일 국장의 예로 현충원에 모시었다.

     

    이희호 영부인은 평생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에 헌신하셨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사랑의 친구로 사셨다.

    1962년 김대중 대통령과 결혼하시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통일

    그리고 국정의 동지와 동반자로 활동하셨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에도 민족의 화해 협력과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시다가

    2019년 6월 10일 소천하셔서 6월 14일 사회장의 예로 김대중 대통령과 합장하여 모셨다.

    2019년 8월 13일

     
     
     
     

    김대중 대통령 헌시비(金大中 大統領 獻詩碑)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어둠의 날들
    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고

    피어나는 의지입니다.

    몇 번이나 죽음의 마루턱
    몇 번이나 그 마루턱 넘어
    다시 일어나는

    목숨의 승리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자유입니다.

    우리입니다.

    당신은 민족통일입니다.
    미움의 세월
    서로 겨눈 총부리 거두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그 누구도 바라마지 않는 것
    마구 달려오는

    하나의 산천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평화입니다.

    우리입니다.

    당신은 이제 세계입니다.
    외딴 섬 아기
    자라나서 겨레의 지도자

    겨레 밖의 교사입니다.

    당신의 고난 당신의 오랜 꿈
    지구의 방방곡곡 떠돌아
    당신의 이름은

    세계의 이름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내일입니다.

    우리입니다.

    이제 가소서

    길고 긴 서사시 두고 가소서.

     

    - 고은 -

     

     

    후면

    나는 내 일생이 고난에 찬 일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불행한 일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일생이 참으로 값있는 일생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무엇을 많이 성취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르게 살려고, 국민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려고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

    세계의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세계의 모든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해온 일생이었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이다.

    인생은 생각할수록 이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김대중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 묘역

     

    김대중 대통령은 1924년 1월 6일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 출생했다.

    1961년 민의원과 다섯 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1998년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오랜 기간의 정치적 역경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를

    이 땅에 정착시킨다는 일념으로 헌신했다.

    취임 후 1997년부터 시작된 외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정보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IT강국으로 이끌었다.

    2000년 6월에는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하여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켰으며,

    같은 해 12월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8월 18일 서거하여 8월 23일 국장(國葬)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국립묘지)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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