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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 최남순(크리스티나) 수녀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7. 6. 19:08
웃음꽃
티 없이 해맑은 아가의 미소
꽃보다 더 아름답다
누런 황소가 초록빛 들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다가
하느님 생각했을까
고개 들어 푸른 하늘 보며
코를 벌름벌름
하얀 이빨 드러내며
착하게 웃는다
산과 들엔 가지각색의 꽃들이 만발하여
화려한 꽃들의 축제가 드높다
하늘 향한 꽃들의 빛나는 얼굴
까르르 히- 히- 호- 호-
소리 없는 한낮의 웃음의 대 함성
웃는 얼굴은 항상 아름답고 힘이 있다
닫힌 마음 열어주고
평화와 사랑이 은밀히
이웃에게 번진다
-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최남순(크리스티나) 수녀 -
나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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