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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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월령가 6월령(農家月令歌 6月令)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6. 30. 21:04
6월령 정자목 그늘 자리 유월이라 계하(季夏)되니 소서(小暑) 대서(大暑) 절기로다. 정자나무 그늘 밑에 좌차(坐次)를 정한 후에 점심 그릇 열어 놓고 보리단술 먹저 먹세. 반찬이야 있고 없고 주린 창자 메운 후에 청풍에 취포(醉飽)하니 잠시간 낙이로다. 농가월령가 6월령 (農家月令歌 6月令) 유월이라 계하(季夏)되니 소서 대서 절기로다. 대우(大雨)도 시행(時行)하고 더위도 극심하다. 초목이 무성하니 파리 모기 모여들고 평지에 물이 괴니 악마구리(참개구리) 소리 난다. 늦은 콩팥 조 기장은 베기 전에 대우 들여 지력(地力)을 쉬지 말고 극진히 다스리소. 젊은이 하는 일이 기음매기(김매기) 뿐이로다. 논밭을 갈마들어(번갈아) 삼사차 돌려 맬 제 그중에 면화밭(목화밭)은 인공(人功)이 더 드나니 틈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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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정종수의 묘(警査 鄭鍾壽 墓)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6. 30. 04:07
경사 정종수의 묘 배위 안옥순 합장 정종수 소속 : 서울 종로경찰서 신분 : 경찰관 계급 : 경사 사망일자 : 1968. 1. 29 안장일자 : 1968. 2. 3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05-2-57 정종수 경사(鄭鍾壽 警査, 1935.7.17~1968.1.29)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군부대 소속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정부요인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한국군의 복장과 수류탄 및 기관단총으로 무장하고 야간을 이용하여 휴전선을 넘어 수도권까지 잠입하였다. 이들이 세검정고개의 자하문을 통과하려 할 때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정체가 드러나자 검문 경찰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단총을 무차별 난사하는 한편, 그곳을 지나던 시내버스에도 수류탄을 던져 귀가하던 많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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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하소서 - 최남순(크리스티나) 수녀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6. 29. 21:04
보게 하소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하느님 저희의 눈을 열어 주시어 숨은 세계의 진리를 보게 하소서 동방박사 세 사람을 아기 예수께 인도한 그 별빛을 어둠 속에 있는 지구촌 모든 사람의 눈을 열어 주시어 보게 하소서 사람들의 얼굴 모양이 제각기 다르듯 생각도 다르고 마음도 다르게 만드신 놀라우신 하느님 그 다양성 안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고유한 보물 좋은 집을 찾아보며 하느님의 사랑으로 키가 크게 하소서 동서남북이 합쳐 하나의 땅덩이를 이루듯 평화를 위한 네 기둥 사랑 진실 정의 자유가 하나의 큰 평화를 이룸을 보게 하소서 -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최남순(크리스티나) 수녀 - 나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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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安國驛) 100년 계단국내 나들이/역(驛)으로2 2022. 6. 29. 20:09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3.1 운동을 포함한 독립운동의 핵심 현장이었던 인사동과 북촌을 한 길로 이은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안국역은 2019년부터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조성되었다. 100년 역사로 통하는 출입구 宣言書(선언서) 100년 계단 19190301·20190301을 27개 계단으로 잇고 있는 100년계단은 기미독립선언서를 오늘날 한글로 풀어쓴 선언서(한글학자 이희승 풀이)에 나오는 자음과 모음이 푸른 벽과 하늘로 올라가 빛을 발하고 있는 형상입니다. 이 ‘청색 계단’은 기념공간과 일상 공간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엮고 있습니다. 기미독립선언서 글자꼴 여기 새긴 선언서 글자꼴은 판본체를 바탕으로 ㆍ (아래 아)를 모음으로 사용하였고, 자음에 곡선을 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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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위 임동춘의 묘(陸軍 大尉 林東春 墓)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6. 29. 19:09
임동춘 소속 : 수도사단 기갑연대 계급 : 대위 군번 : 253332 사망일자 : 1972. 4. 22 안장일자 : 1972. 5. 23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03-5-280 임동춘 대위(林東春 大尉) 임동춘(1949년 7월 19일 ~ 1972년 4월 22일)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안케페스 전투에서 활약하다 전사했다. 전북 김제 출생으로 1968년 육군 보병학교에 간부후보생 제230기로 입교해 1969년 8월 30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이후 제20사단 제60연대 7중대 소대장으로 근무하였고 그 후 제2하사관 학교에서 교관을 하다가 자유의 십자군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1971년 7월 31일로 수도사단 제1기갑연대 제2중대 제1소대장으로 근무하였다. 소대장으로 근무시 전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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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김씨(義城金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6. 29. 04:05
의성김씨(義城金氏) 유래 신라 경순왕의 아들 석(錫)이 시조로서 고려 광종 때 광평시랑(廣評侍郞)을 역임하고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지니 자손들이 의성을 관향으로 삼았다. 의성의 옛 이름이 문소(聞韶)였기에 문소김씨라고도 하였다. 시조로부터 8세(世)인 공우(公瑀)에 이르러 장자인 용비(龍庇)가 태자첨사를 지내고 의성 오토산에 모셔져 있으며 차자 용필(龍弼)이 수사공, 삼자 용주(龍珠)는 개성부사를 지냈다. 대개 이 9세를 각파의 중시조로 받들어 왔으며, 20세를 기준으로 무려 280여파에 150여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왔다. 현재 종친이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고려와 조선 전기의 현조(顯祖)로는 찬성사 영, 평장사 춘, 찬성사 성단, 맹암 영렬, 자사윤 태권, 남파 광부, 전서 거두, 퇴암 거익, 석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