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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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한옥길(多多益善 韓屋路)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2. 5. 21. 20:05
다다익선 한옥길(多多益善 韓屋路) 익선동(益善洞) 수도권 전철 종로3가역(탑골공원)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을 하나 통과하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1920년대 한옥이 좁은 골목을 가득 채운 익선동은 옛 모습에 트렌디(Trendy)함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덕궁과 가까운 탓에 별궁이나 왕실 관련 시설이 많았던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개발의 바람이 불었다. 도시형 한옥으로 개발되면서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 모던(Modern)한 스타일로 완성됐다. 오밀조밀 모인 한옥들 사이로 운치 있는 카페나 식당,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점들은 고즈넉한 한옥 속에서 맛과 멋을 탐방하기 좋은 길이다. 익선동 동명은 1914년 동명 제정 때, 조선시대부터 이곳이 한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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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仁寺洞) 거리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2. 2. 15. 20:12
안국동 사거리 인사동 조형물, ‘일획(一劃)을 긋다.’ 서울 인사동 북측 입구에 설치된 작품명 '일획을 긋다'는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대한 전통 붓이 하늘에서 떨어져 마치 이곳을 점지하듯이 원형의 획을 긋고 있는 형상으로 '문(文)', '예(藝)', '서(書)', '화(畵)'가 어우러져 '핵(刻)'을 이루는 형상이며 문화적, 예술적 요소들이 어울려 새로운 공간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과거에서 현대, 그리고 미래로 이어질 인사동의 모습을 지녔다. 작품은 높이 약 7m, 지름 1.4m의 먹물을 흠뻑 머금은 검은색의 붓 모양으로 서울의 중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거리로 활력 있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사동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했다. 또한 석재기단은 시민 등 관광객이 잠시 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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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범 김구 역사거리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2. 1. 26. 21:05
백범 김구 선생(白凡 金九 先生) 김구(金九) 선생은 1876년 황해도(黃海道) 해주(海州)에서 부친 김순영(金順永)과 모친 곽낙원(郭樂園) 사이에 외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동학(東學)에 입도하여 1894년 9월 탐관오리(貪官汚吏)의 척결(剔抉)과 척양척왜(斥洋斥倭)를 외치며 동학군의 선봉장으로서 해주성(海州城)을 공략하였으며, 1896년 3월에는 변복(變服)한 일본인 중위를 살해하여 사형을 언도받았으나 광무황제(光武皇帝)의 특명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1907년에는 독립지사들의 비밀결사인 신민회(新民會)에 가입하여 맹렬한 구국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1만세 시위로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심해지자 상하이(上海)로 망명하여 한인애국단 등을 조직하고 이봉창(李奉昌), 윤봉길(尹奉吉)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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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로(白楊路)의 유래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1. 10. 8. 19:10
백양로(白楊路)의 유래 연세대학교의 상징인 백양로에는 백양나무(은백양)가 가로수로 심겨 있었다. 1915년 YMCA(기독교 청년회)에서 개교했던 연희전문학교가 1917년 신촌에 교정을 조성하면서 화학과 교수 밀러의 지도로 학생들이 진입로에 은백양나무를 심었다. 1968년 12월, 백양로를 포장하면서 수명을 다한 은백양나무 대신 은행나무를 심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 백양로를 무성하게 덮었던 은백양나무를 몇 그루 심어 백양로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신촌동)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은백양(銀白楊) 학명 : Populus alba L 분류 : 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 성상 : 씽 떡잎 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교목 원산지 : 유럽 분포지역 : 유럽 중부에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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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애경 숲길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1. 10. 5. 19:11
경의선 책거리, 애경 숲길 애경 숲길 애경 숲길 애경 숲길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도심 속 정원입니다. 이 공간은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개공지입니다. 경의선 책거리 명예 도로명 : 노벨 길(Nobel-Gil) 도로 길이 : 1.2km(경의선 숲길 및 경의선 책거리 양방향) 도로 구간 : 양화로 21길 – 와우산로 35길, 양화로 23길 – 와우산로 37길 부여 사유 :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한편, 추가적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명예 도로명을 부여 대한민국 노벨재단 총재 이희자 경의선 책거리 책의 콘텐츠가 발현되는 곳 The Place Revealing Contents of Books 경의선 책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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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京義線) 책거리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1. 9. 30. 20:11
경의선(京義線) 책거리 책의 콘텐츠가 발현되는 곳 The Place Revealing Contents of Books 경의선 책거리는 서울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 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책 테마거리이다. 마포구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세상에 나온 책 한 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마포구 출판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2016년 10월 조성을 완료하였다. 2019년 8월부터 (사)한국작가회의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35길 50-4 (동교동) 경의선 책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선정된 김형나 작가의 ‘속닥속닥 책 속 여행’ 와우교 100선 와우교 구간은 홍대 앞 와우교부터 서강대역까지의 숲길이다.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