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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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곶순교성지 십자가의 길 14처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1. 4. 19:09
두 줄기로 갈라져 자란 세 쌍둥이 은행나무 이곳에 서 있는 세 그루 은행나무는 서로 다른 뿌리에서 나왔음에도, 마치 쌍둥이처럼(두 줄기로 갈라져) 닮아 있습니다. 마치 그리스도와 함께 계신 세 분의 순교자처럼 말입니다 어쩌면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려는 분께, 십자가를 나 혼자 지고 간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말하려는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나마 제 뜻대로 십자가를 고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가는 이 십자가의 길이 끝없는 길이 아님을, 혼자 가는 길이 아님을, 무의미한 길이 아님을 믿게 해 주소서.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심.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 제3처 예수님께서 첫 번째 넘어지심.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짐 제6처 베로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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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행적 증거자 박순집(베드로)의 묘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1. 3. 19:14
박순집 베드로는 이모의 도움으로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Imbert, 范世亨, 1796~1839, 라우렌시오) 주교의 심부름꾼이 되기도 하며, 주교님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박순집 베드로의 아버지 박 바오로는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치명한 앵베르 주교, 샤스탕, 모방 신부의 시신을 목숨을 걸고 노고산에 매장하였다가 4년 후에 시흥(현 서울 관악구) 삼성산에 안전하게 이장하기도 하였다. 박순집의 부친 박 바오로는 1868년 3월 23일 자기 아들(박순집의 큰형) 집에서 잡혔고, 아들 내외와 동생과 함께 포청옥에서 치명하였다. 잡혀 간지 6일 만에 비신자 일가들이 시신을 찾아 매장했다고 한다. 박순집은 25세에 그의 부친과 같이 훈련도감의 군인이 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난 뒤 제4대 조선교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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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삼위비(殉敎者 三位碑) – 천주교 갑곶순교성지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1. 2. 19:11
순교자 삼위비(殉敎者 三位碑) – 천주교 갑곶순교성지 천주교 갑곶순교성지(甲串殉敎聖地)는 1871년 천주교인 우윤집(禹允集), 최순복(崔順福), 박상손(朴尙孫)이 갑곶돈대(갑곶 나루터)에서 효수(梟首)되었다는 문헌에 따라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이곳을 성지로 조성하였다. 이분들의 세례명, 후손, 생애 등의 기록은 없지만, 온전한 믿음 그 하나를 지켜낸 것만으로도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성지가 된 것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 1366번길 35 (갑곳리) 천주교 인천교구 갑곶순교성지 주님, 제가 방금 켠 이 초가 빛이 되어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제 앞을 밝게 비춰주기를 바라옵니다. 이 초가 불이 되어 주께서 제 안의 이기주의,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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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 예수님과 함께하는 2022년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2. 31. 20:14
CALENDAR, 예수님과 함께하는 2022년 회화 / 이상진 모니카, 서예 / 인중 이정화 무엇을 찾느냐 – 요한 1,38 너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마태 16,15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 마르 14,37 평안하냐 – 마태 28,9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 요한 2,4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 마르 6,35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 마르 5,31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 마태 9,38 왜, 겁을 내느냐 – 마르 4,40 주님, 주님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루가 6,46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가 12,20 무엇이 보이느냐 – 마르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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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마티아) 신부 가정미사 봉헌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2. 7. 23:10
김용선(마티아) 신부 가정 미사 봉헌 2021년 12월 3일 오후 천주교 수원교구에서는 사제서품식이 거행됐다. 가장 낮은 모습으로 엎드려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한 부제 14명은 성령의 은사를 청하는 안수 예절이 이어지고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가 사제서품 기도를 바친 순간, 부제들은 마침내 새 사제로 거듭났다. 사제서품을 받은 김용선(마티아) 신부는 12월 4일 출신 본당인 병점성당(경기도 화성시)에서 가족, 친지, 지인 및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 미사를 봉헌했다. 김용선 신부 약력 출생 :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기산리 출신 본당 : 병점 성당 2015 수원 가톨릭대학교 입학 2020. 12. 부제 수품 2021. 12. 사제 수품 2021. 12. 14 서판교 성당 보좌 신부 김용선(마티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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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대성전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1. 8. 19:10
십자가의 길(The Stations of the Cross)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대성전 '십자가의 길'은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혹은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라고 하며, '슬픔의 길', '고난의 길', '고통의 길'을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사건을 기억하며 행하는 기도이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향해 걸었던 약 800m의 길과 골고타 언덕에서의 십자가 처형, 그리고 바위 무덤에 묻힐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14개의 주요 지점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4세기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에 의해 확정되었으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기도로, 성당이나 성지, 그밖의 공적인 기도장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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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대박해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1. 6. 20:13
한국 천주교회 대박해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송산리) 솔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관 신유박해(辛酉迫害) 1801년 1800년(정조 24년) 6월(음) 천주교에 대해 비교적 온화한 정책을 써왔던 정조가 승하하자, 모든 정세는 천주교와 남인에게 더욱 불리하게 되었다. 정조의 뒤를 이어 어린 순조(順祖)가 즉위되자 대왕대비(大王大妃)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는 노론벽파(老論僻派)의 세력을 업고 천주교와 관련이 있는 시파(時派)를 일망타진하려 하였다. 1801년 정월 10일(음)에는 공식 박해령을 내려 오가작통법(五家作統法)에 의거하여 전국의 천주교인을 빠짐없이 고발하게 하고, 배교하지 않는 자는 역적으로 다스려 뿌리째 뽑도록 하라는 엄명을 전국에 내렸다. 신유박해로 희생된 사람의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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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희망 대성전(Memoria et Spes 大聖殿) - 솔뫼성지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31. 19:06
기억과 희망 대성전(Memoria et Spes 大聖殿) - 솔뫼성지 2014년 8월 15일,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Asia Youth Day, AYD)와 제3회 한국 청년대회(Korea Youth Day, KYD)가 개최된 이 자리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청년들과의 만남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였다. 2021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그분과 동료 순교자들이 남겨주신 위대한 신앙의 유산과 삶의 가치들을 이어받기 위하여, “기억과 희망(Memoria et Spes)”의 대성전과 함께 가톨릭 예술공간을 조성하였다. 건축 디자인은 뮈텔 주교(제8대 조선대목구장)의 사목 표어인 “피어라, 순교자의 꽃들아!”에서 영감을 받아 장미꽃을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