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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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루(西砲樓)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0. 7. 04:08
서포루(西砲樓) - 수원 화성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복원 서포루는 팔달산 중턱에 설치한 화포를 갖춘 시설이다. 화성에는 동포루, 서포루, 남포루, 북동포루, 북서포루 5곳의 포루가 있는데 주변 지형 조건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다. 서포루는 경사지에 지었기 때문에 평지에 설치한 북서포루와 북동포루보다 규모를 작게 만들고, 화포와 총을 쏘는 구멍의 숫자도 줄였다. 포루는 3층 구조로 아래 두 층에는 화포나 총을 쏠 수 있는 구멍이 있고, 상층에는 누각이 있다. 상부의 누각은 복원했으나 벽돌로 만든 하부에는 창건 당시의 모습이 일부 남아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6-60 팔달공원 內 Western Artillery Pavilion An artillery pavilion,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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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1치(西一雉)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0. 6. 04:13
서1치(西一雉) - 수원 화성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수리 서1치는 서북각루와 서포루(砲樓)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했다. 성벽에 8곳, 용도(甬道)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치성은 보통 좌우 방어 시설과 100m 이상 거리를 두고 만들었으나, 서1치는 서북각루에서 약 55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화서문에서 뻗은 성벽이 팔달산 정상을 향해 크게 꺾이는 요충지이기 때문에 치성을 가깝게 설치한 것이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6-59 화서공원 內 Western Bastion 1 A bastion, called chi in Korean, was a structur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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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각루(西北角樓)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0. 5. 04:09
서북각루(西北角樓) – 수원 화성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복원 서북각루는 화성 서북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화성에는 모두 4곳의 각루가 있다. 서북각루는 팔달산으로 오르는 경사지에서 성벽이 휘어진 곳에 자리 잡아 서북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래층에는 군사들이 머무는 방에 온돌을 놓았고 위층은 마룻바닥으로 만들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사면에 널빤지 문을 달고 구멍을 내서 적을 감시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6-58 화서공원 內 Northwestern Corner Pavilion A corner pavilion, called gangnu in Korean, was built on the high ground of the fortress to watch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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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루(北鋪樓)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25. 20:18
북포루(北鋪樓) - 수원 화성 * 1795년(정조 19) 창건 * 1975년 누각 복원 북포루는 북서포루와 서북공심돈 사이에 있는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누각을 지은 시설이다. 치성은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을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이다. 화성에는 모두 15곳의 치성이 있는데, 그중 중요한 5곳의 치성 위에 동1포루, 동2포루, 서포루, 북포루, 동북포루를 만들고 적의 동향을 감시했다. 북포루는 화성에서 가장 평탄하고 시야가 트인 곳에 있어서 주둔하는 군사의 수도 많고 규모도 크다. ‘군포루(軍鋪樓)’라고도 불렀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3 장안공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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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각루, 방화수류정(東北角樓, 訪花隨柳亭) - 보물 제1709호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24. 19:12
동북각루, 방화수류정(東北角樓, 訪花隨柳亭) - 보물 제1709호 동북각루는 화성 동북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용두(龍頭) 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세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했다. 군사 시설이지만 아름다운 연못과 함께 있어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많이 쓰였다. 정자의 별칭은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다. 정조는 이를 ‘현륭원(顯隆園)이 있는 화산(花山)과 수원 읍치를 옮긴 땅 유천(柳川)을 가리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방화수류정에는 온돌방 한 칸이 있었다.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방화수류정은 임금을 위해 2층에 온돌방을 만들고 창문을 설치했다. 조선 정조 21년(1797) 정월, 정조는 방화수류정에서 활쏘기를 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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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각건대)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18. 04:15
동북포루(각건대) - 화성 동북포루(東北鋪樓)는 방화수류정과 동장대 사이 치성(雉城)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이다. 화성에는 모두 5곳의 포루(鋪樓)가 있는데, 동북포루는 지붕의 모습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쓰던 각건(角巾)이란 모자와 비슷해 보여서 ‘각건대(角巾臺)’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동북포루는 다른 포루에 없는 시설을 갖췄다. 여장(女墻)과 건물사이를 벽돌로 채워서 벽등(甓磴)이라는 단을 만들고, 누각의 계단도 벽돌로 만들었다. 지붕 양 끝에 올린 용마루 모양의 장식 기와 역시 동북포루에서만 볼 수 있다. 동북포루의 특징을 살려 2019년에 다시 복원했다.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6년 누각 복원, * 2019년 누각 복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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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문(北水門), 화홍문(華虹門)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14. 19:14
북수문(北水門), 화홍문(華虹門) - 화성 북수문은 화성(華城)의 북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한 수문이다. 일곱 칸의 홍예문 위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는데, 화홍문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누각은 본래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 시설이지만 평소에는 주변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쓰였다. 수문을 통해 흘러온 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쾌하게 떨어지는 모습인 ‘화홍관창(華虹觀漲)’은 화성에서 꼭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꼽힌다. 화홍문은 조선 헌종 14년(1848)에 수문과 누각을 다시 지으면서 형태가 약간 달라졌다. 1932년에는 ‘수원명소보존회’를 주축으로 수원 주민이 힘을 모아 10년 전 홍수로 무너진 누각을 다시 지었다. 2016년에는 화성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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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암문(北暗門) - 화성(세계유산)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13. 20:15
세계유산이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오늘날 그 속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모두 다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영감의 원천이다. ‘세계유산’이라는 특별한 개념이 나타난 것은 이 유산들이 특정 소재지와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게 속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 (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약칭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하였다. 북암문(北暗門) - 화성(세계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