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꽃(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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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佛頭花)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14. 20:42
불두화(佛頭花)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불두화라 부르는 이 나무는 인동과에 속한 식물로 ‘부처님 오신 날’인 음력 사월 초팔일을 전후로 피어난다. 탐스럽게 꽃이 피는 불두화는 눈뭉치처럼 생겼다고 해서 ‘snowballtree’이다. 수국과 비슷하여 혼동할 수 있는데 불두화의 나뭇잎은 세갈래인데 반해, 수국은 깻잎모양으로 구분이 된다 불두화는 5~6월에 개화하고 꽃이 질무렵 6~7월에 꽃을 피우는 차이로도 구분을 할 수 있다. 불두화의 꽃말은 은혜와 베품이다. 설토화, 승두화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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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 - 샤스타 국화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10. 21:11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 - 샤스타 국화 국화과의 다년생(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샤스타 국화라고도 한다. 1890년대 미국의 원예가이자 육종학자인 루터 버뱅크(Luther Burbank)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다. 샤스타데이지란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에 샤스타 산(Mt. Shasta)에서 딴 것이다. 샤스타 산은 화산으로 만년설이 쌓여있어 흰 산(White Mountain)이란 별명이 있다. 샤스타데이지의 깨끗한 흰색 꽃잎이 눈을 연상시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샤스타데이지 꽃은 5∼7월에 피고 두상화(頭狀花 : 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가지 끝과 줄기에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가장자리에 흰색의 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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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8. 19:29
붓꽃 (학명 : Iris nertschinskia Lodd.)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꽃봉오리가 붓글씨 쓰는 붓을 닮았다하여 '붓꽃'이라 부른다. 땅속줄기가 있어서 옆으로 뻗어나가며 새싹이 나오며 수염뿌리가 많이 붙어있다. 잎은 창 모양으로 위로 곧게 뻗는다. 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하순에 줄기 끝에 달린다. 바깥쪽 꽃잎은 넓은 도란형(거꾸로 선 달걀모양)이며 안쪽에 노란색 바탕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꽃 한 송이는 보통 약 10일 정도 피어 있고, 연이어 피어나므로 약 20~30일 간 계속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열매는 삼각형의 삭과로, 열매가 익으면 터지면서 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소화기· 피부과 질환을 다스리며, 주독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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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松花) - 소나무의 꽃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7. 05:08
송화(松花) - 소나무의 꽃 소나무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자웅동주(雌雄同株) 식물이다. 하지만 소나무는 자신의 꽃가루로 수분하지 않고 다른 소나무의 꽃가루로 수분을 하는 타가수분(他家受粉)을 한다. 소나무는 겉씨식물로 씨방이 없어 곤충의 먹이가 되지 못해 벌과 나비가 모이지 않는다. 따라서 곤충을 이용하여 수분(受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수분을 하게 되는 풍매화(anemophilous flower, 風媒花)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꽃가루를 많이 만들어 내고 바람에 잘 날아가도록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송화는 고운 노란색을 띠고, 소나무와 같은 향이 나며 세련된 단맛을 가지고 있다. 효능으로는 감기와 고혈압, 치매 등의 예방과 심장병과 당뇨병의 치료 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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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映山紅) - 왜철쭉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6. 04:27
영산홍(映山紅)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들의 총칭으로 흔히 진달래나 철쭉과 같은 원예품종 중 붉은 꽃들을 이른다. 관상용으로 꽃의 색은 붉은 계통이 대부분이지만 노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하고, 꽃잎의 모양도 겹잎인 것, 길게 갈라진 것, 쭈글쭈글한 것 등 아주 다양하다. 영산홍을 일본에서 고월(皐月)이라 이름하여 일본명 사스기로 통용되고 있는 왜철쭉, 그 사스기의 일과(一科)로 낙엽저목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달래 철쭉, 왜철쭉을 포함하여 붉은 꽃이 피는 품종을 총칭하여 영산홍이라 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을 발진, 강장, 이뇨, 건위, 구토 등에 약재로 쓴다. 꽃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화원 등에서 정원수 내지는 화분용으로 판매된다. - 수원 화서동 서호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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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자연과 함께/꽃(花) 2021. 4. 22. 20:34
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라는 이름은 '수수꽃 달리는 나무'라는 뜻이다. 꽃 모양이 수수와 같다 해서 달린 이름이다. 흔히 라일락이고 불리나 라일락은 본 분류군이 속한 수수꽃다리 속 식물을 일반적으로 일컫는 이름으로 동유럽이 원산이며 북반구에서 널리 재배되는 Syringa vulgaris를 이른다. 수수꽃다리는 6·25전쟁 중 미국으로 건너가며 '미스김라일락'이라는 학명을 얻었다. 미국으로 밀반출된 우리나라 '털개회나무' 씨앗이 품종개량을 거쳐 특허등록된 것으로, 현재는 역수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