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꽃(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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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芙蓉, Dixie rosemallow)자연과 함께/꽃(花) 2021. 8. 3. 19:24
부용(芙蓉, Dixie rosemallow) 아욱과 무궁화속에 속하는 풀의 성질을 가진 떨기나무이다. 목부용(木芙蓉)이라고도 한다. 땅 위에 나온 부분은 겨울 동안에 죽는다. 가지에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이 있다. 시원한 소낙비를 맞으면 더 한층 아름답게 보인다는 부용은 무궁화꽃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무궁화에 비해 꽃이 대형이고 가지가 초본성인 점이 이채롭다. 꽃이 다 지고 열매가 맺힌 뒤에는 꽃꽂이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열매는 드라이 플라워로 만든다. 잎을 부용엽(芙蓉葉), 뿌리를 부용근(芙蓉根)이라 하며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목부용화(木芙蓉花), 수부용(水芙蓉), 지부용, 부용마, 산부용이라고 부른다. 주로 치과·피부과·운동계 질환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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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과 홍련(수원탑동시민농장)자연과 함께/꽃(花) 2021. 7. 19. 19:39
연꽃(Nelumbo nucifera)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꽃줄기에 가시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꽃받침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이다. 종자가 꽃받침의 구멍에 들어 있다. 종자의 수명은 길고 2천 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가 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영어의 로터스는 연과 수련을 함께 취급한다. 나일강가에서 피는 이집트인의 신성한 로터스는 수련이고 그리스 신화에서 식연인(lotus eater)이 먹은 로터스는 벌노랑종류이다. 인디안로터스(Indian lotus)는 연이며 인도의 고대 민속에서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고 다산(多産),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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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색상의 ‘푸크시아(Fuchsia)“자연과 함께/꽃(花) 2021. 7. 4. 19:12
영롱한 색상의 ‘푸크시아(Fuchsia)“ 학명:Fuchsia × hybrida) 남아메리카 원산의 바늘꽃과의 소관목으로 높이는 40-60cm이다. 전체에 검은 자줏빛이 돌고,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있고, 난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길이 6-10cm이다. 꽃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리고, 밑으로 처지며 꽃자루가 있다. 꽃받침은 긴 관 모양이고 끝이 4갈래이며 붉은색이다. 꽃잎은 4장, 꽃받침보다 짧고, 대개 홍자색, 붉은색, 또는 흰색인 것도 있으며, 수술 8개, 꽃받침통 입구에 붙고, 암술대는 길며, 꽃 밖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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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토끼풀(Red-Clover, 레드클로버)자연과 함께/꽃(花) 2021. 6. 1. 21:17
붉은 토끼풀(Red-Clover, 레드클로버)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25~50cm 정도로 곧추 자라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3출하는 소엽은 길이 2~5cm 정도의 난형으로 백색의 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6~7월에 개화하며 화경이 없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 꽃은 홍자색이다. ‘토끼풀’에 비해 줄기가 서고 꽃차례에 화경이 거의 없고 정생하는 것같이 보이고 포엽이 없으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사료용, 퇴비용, 밀원용,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식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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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들레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30. 20:05
백민들레 백민들레(흰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착 민들레이며 약재로 널리 쓰임을 받고 있다. 백민들레는 모든 잎이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란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하얀색)이라 희귀성에 가치가 있으며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봄과 여름에 꽃이 피기 전이나 후에 뿌리째 뽑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쓰기도 한다. 약효로는 호흡기질환, 청열, 해독, 이뇨, 산결, 변비, 혈관계질환 개선 등에 효능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간염, 담낭염, 기관지염, 늑막염, 위염, 요로감염, 유방암(유선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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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귀비(corn-poppy) - 물감양귀비, 꽃양귀비, 애기아편꽃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26. 20:44
개양귀비(corn-poppy) - 물감양귀비, 꽃양귀비, 애기아편꽃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한해살이풀이다. 양귀비는 아편을 추출하는 약용식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이젠 화훼용으로 전국의 공원이나 식물원 증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줄기는 높이 30-80cm,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다.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5-6월에 붉은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2장, 녹색, 겉에 털이 있으며, 꽃이 피면 바로 떨어진다. 꽃잎은 4장, 길이 2-5cm다. 수술은 여러 개, 꽃밥은 자주색이다. 열매는 삭과, 넓은 도란형, 털이 없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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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라일락(Syringa pubescence)자연과 함께/꽃(花) 2021. 5. 23. 19:28
미스김 라일락(Syringa pubescence) 미스김 라일락은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다.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털개회나무(Syringa patula)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