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꽃(花)
-
봉선화(鳳仙花)자연과 함께/꽃(花) 2021. 9. 4. 04:07
봉선화(鳳仙花) 봉선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에 분홍, 빨강, 주홍, 보라, 흰색의 꽃이 핀다. 꽃잎을 따서 백반, 소금 등과 함께 찧어 손톱에 붉게 물을 들이는데 쓰기도 하고 방추 꼴의 열매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봉선화 속에는 노란 물봉선, 물봉선, 봉선화의 3종이 있는데, 꽃잎이 노란색이고 잎은 회청색이면 노란 물봉선, 잎이 녹색이고 꽃이 총상으로 달리면 물봉선,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자루가 작고 붉은털이 있으면 봉선화이다. 학명은 Impatiensbalsamina이다. 봉선화 이야기 옛날에 한 여자가 봉황 꿈을 꾸고 봉선이란 딸을 낳았다. 훗날 봉선이는 훌륭한 거문고 연주 솜씨로 임금님 앞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궁궐에서 돌아온 봉선이는 갑자기 병..
-
노랑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자연과 함께/꽃(花) 2021. 8. 19. 20:13
노랑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Yellow Cosmos, Orange Cosmos)는 국화과의 1년초로서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노랑코스모스는 매우 매력적인 꽃이며, 황화코스모스 또는 황금코스모스라고도 불린다. 노랑코스모스는 연꽃, 해바라기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여름에 핀다고 해서 여름 코스모스라고도 한다. 노란색 계통(오렌지, 금색 등)의 꽃을 피우며 6월부터 개화가 되기 시작하여 7~8월경에 절정을 이루며 끊임없이 꽃을 피운다. 노랑코스모스는 재배하기 쉽고, 꽃이 아름답고 빨리피며, 오래가기 때문에 최근 재배지역이 점차 늘고 있다.
-
풍접초(風蝶草, spiny-spiderflower) - 족두리꽃자연과 함께/꽃(花) 2021. 8. 17. 20:15
풍접초(風蝶草, spiny-spiderflower) - 족두리꽃 한해살이 초본으로 다섯 개의 가느다란 꽃잎과 길게 나온 꽃술이 마치 꿀을 빨고 있는 나비를 보는 것 같아 풍접초라 부르며, 꽃모양이 전통 혼례 시 신부의 머리에 얹는 족두리를 닮았다하여 족두리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전체에 선모와 더불어 잔가시가 있다. 잎은 호생하고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주색, 흰색으로 피며 총상화서이다. 꽃말은 ‘불안정’인데, 꽃이 만개하면 꽃송이가 무거워 꽃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꾸 좌우로 넘어진다. 그래서 꽃말을 '불안정'으로 불린 것 같다. 족두리꽃, 자용수, 서양백화채, 양각채 등으로 불린다. 본초명은 자룡자(紫龍髭), 취접화(醉蝶花)라 하며, 사지마비, 타박상, 활..
-
부처꽃(두렁꽃, loosestrife)자연과 함께/꽃(花) 2021. 8. 16. 20:39
부처꽃(두렁꽃, loosestrife) 부처꽃은 아주 예쁜 꽃들이 층계를 이루듯 피어난다. 옛날에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승려들이 부처님께 이 꽃을 바쳤던 데서 부처꽃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학명은 ‘길쭉한 잎이 달린 피처럼 붉은 꽃이 피는 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천굴채, 두렁꽃이라고도 한다. 부처꽃의 전설 옛날에 심신이 곱고 불심이 아주 깊은 불자 한 명이 백중날(음력 7월 보름)에 부처님께 연꽃을 봉양하기 위해 연꽃을 딸려고 연못에 갔다. 그런데 전날까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연못에는 물이 너무 많아 연꽃을 딸 수 없었다. 그러자 이 불자는 너무 상심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어떻게 하면 연꽃을 따다가 부처님께 공양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하염없이..
-
나무수국(木水菊, Hydrangea paniculata Siebold)자연과 함께/꽃(花) 2021. 8. 15. 20:19
나무수국(木水菊, Hydrangea paniculata Siebold) 낙엽활엽관목으로 어린 가지는 갈색이나 오래된 가지는 회색이며 잎은 마주보기로 난다. 가끔 3윤생하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가지끝에 큰 원추화서가 달리고 꽃은 중성화와 양성화가 한 화서에 달린다. 목재는 나무못이나 세공용으로 쓰이며, 수피는 제지용의 풀을 만드는 데 쓰인다. 나무수국, 큰나무수국의 꽃(花)은 분단화(粉團花), 뿌리(根)는 분단화근(粉團花根)이라 하며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