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馬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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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下馬碑)와 관솔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1. 20:09
하마비(下馬碑) 大小官吏過此者皆下馬(대소관리과차자개하마) ‘대소 관리로서 이곳을 지나가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라고 쓰여 있는 조선시대 석비이다. 왕이나 장군, 고관, 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져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다. 관솔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청이나 사찰의 야간 행사 때 불을 피워 주변을 밝히는 석조물이다. 산간지방에서는 관솔(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을 따로 모아 두었다가 집안에 불을 밝히거나 각종 행사 때 사용하기도 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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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下馬碑)와 화소비(火巢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0. 7. 24. 21:58
하마비(下馬碑)와 화소비(火巢碑) 하마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곳에 이르러서는 탈 것에서 내리라는 표지석이다. 궁궐이나 종묘, 관아 등의 앞에 세웠다. 법주사에도 하마비가 세워져 있는데 뒷면에 ‘火巢(화소)’라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소’란 산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수목이 없게 조성한 공간을 말한다. 즉, 능원이나 묘 등의 울타리 밖에 있는 풀과 나무를 불살라 버린 곳이다. 기본적으로 조선시대에 능이나 태실이 조성될 경우 특정 거리까지는 화소 구간과 금양지로 설정이 되어 자연경관을 지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법주사에는 주변에 수목이 가득하다. 따라서 화소를 새겨놓은 것은 이곳에서는 불을 사용하지 말라는 화재 경계지 임을 의미한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