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壽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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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봉수당 진찬갱재축(華城奉壽堂 進饌賡載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17. 21:10
화성 봉수당 진찬갱재축(華城奉壽堂 進饌賡載軸) 1795년(정조 19)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현륭원을 참배한 후 화성행궁의 봉수당(奉壽堂)으로 돌아와 회갑잔치를 베풀면서 군신 간에 읊은 시들을 모아 만든 1책 32장의 시집이다. 먼저 정조가 시를 짓자 외빈(外賓) 홍준한(洪駿漢) 등 70명과 제신(諸臣) 채제공(蔡濟恭) 등 77명이 화답하였다. 내용은 화창한 봄날의 화성 풍경과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감회를 표현한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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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당 현판(奉壽堂 懸板) -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20. 7. 29. 21:34
봉수당 현판(奉壽堂 懸板) -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1789년 9월 수원 신읍치 관아의 동헌(東軒)이 완공되었다. 이듬해 2월 정조가 수원에 행차하여 장남헌(壯南軒)이라 명명하고 친히 현판 글씨를 쓴 후 화성행궁의 정전(正殿)으로 삼았다. 1793년 1월 정조는 장남헌에서 수원도호부(水原都護府)를 유수비(留守府)로 승격시킨다는 하교를 내리고 어필(御筆)로 쓴 ‘화성행궁(華城行宮)’ 현판을 걸게 하였다. 1795년 정조는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의 회갑연을 위해 8일간 수원행차를 하였다. 회갑연을 거행할 때 정조는 장수를 기원하는 악장(樂章)과 자신의 감회를 읊은 시를 신하들에게 보이면서 ‘만년(萬年)의 수(壽)를 받들어 빈다’고 하였다. 이때부터 장남헌을 봉수당으로 바꿔 부르게 하고, 글씨는 당대의 명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