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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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지극한 효성, 지지대비(遲遲臺碑)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29. 04:19
지지대(遲遲臺) 음각자(陰刻字)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말을 탄 사람이 이 앞을 지날 때 누구나 말에서 내리라는 글을 새겨 세운 비석 (관직의 높고 낮음 없이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비각 출입문 주변에 새겨진 낙서 一九六三年 八月 二一日 오중鉉 지지대의 옛 지명, ‘사근현(沙近峴)’ 조선 정조 이전까지 이 지역은 사근현(沙近峴)이라고 불렀다. 『해동지도』에도 사근현으로 나와 있다. 한편 『팔도 군현지도』에서는 그 자리에 사근현 대신에 '미륵당(彌勒堂)'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미륵당은 지지대 고개 정상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하여 정조 때 '미륵현'으로 부르다가 이후에 다시 '지지현(遲遲峴)'으로 고쳤다고 전해진다. 정조의 지극한 효성, 지지대비(遲遲臺碑)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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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교(萬安橋)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12. 19:33
만안교(萬安橋)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 효성이 지극했던 조선 정조(正祖, 1776~1800 재위)가 아버지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陵)을 참배하러 갈 때 행렬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돌다리이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능(陵)을 양주(楊州)에서 수원 화산(花山)으로 옮긴 후 자주 참배하여 아버지의 원혼을 위로하였다. 능행길은 원래 용산에서 한강을 건너고 노량진과 동작을 거쳐 과천으로 통하는 길이었다. 그러나 그 길에는 다리가 많고 고갯길이 있어서 행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흥으로 길을 바꾸며 이곳 안양천을 지나게 하였다. 정조 19년(1795년)에 당시 경기도 관찰사 서유방(徐有防, 1741~1798)이 왕명으로 3개월의 공사 끝에 이 다리를 완성하였으며, 축조 양식이 매우 정교하여 조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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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비(遲遲臺碑)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2020. 7. 15. 04:09
지지대비(遲遲臺碑)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 지지대비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을 추모하기 위해 1807년(순조 7) 화성 어사 신현(申絢)의 건의로 세워졌다. 정조대왕은 생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무덤인 현륭원(顯隆園, 현재 화성시 융릉)에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만 넘어서면 멀리서나마 무덤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언제나 이곳에서 행차를 멈추었다고 한다. 무덤을 뒤돌아보며 떠나기를 아쉬워했기 때문에 이곳에 이르면 왕의 행차가 느릿느릿 하였다고 하여 한자의 ‘느릴 지(遲)’자 두 자를 붙여 지지대(遲遲臺)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비문은 서영보(徐榮輔)가 짓고, 윤사국(尹篩國)이 글씨를 썼으며, 화성유수 홍명호(洪明浩)가 전액을 썼다. 지지대고개의 유래 정조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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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형문화재, 침괘정(枕戈亭)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6. 16. 04:30
침괘정(枕戈亭)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호 일제강점기 때 침괘정(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침괘정(枕戈亭)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호 침괘정은 남한산성 내 마을 행궁 앞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이다. 무기제작소라 알려져 왔으나 온돌과 마루방, 회랑처럼 된 툇마루 등 건물 구조로 보아 집무실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건립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주변에 있던 무기창고를 중국 명(明) 나라의 사신(使臣) 부총병(副摠兵) 정룡(程龍)이 ‘총융무고(摠戎武庫)’라 이름 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서(李曙)가 남한산성 축성에 착수 하였을 때, 수풀 속에서 이 건물을 발견하였다고 하는데, 축조의 시기는 확실치 않다. 현재의 건물은 영조 27년(1751)에 광주유수 이기진(李箕鎭)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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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과 소조사천왕상(七長寺 塑造四天王像)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11. 2. 20:30
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과 소조사천왕상(七長寺 塑造四天王像) 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 서남향의 칠장사 천왕문은 동남향을 하고 있는 대웅전에서 ㄱ자로 구부러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천왕문 안에는 4구의 사천왕상이 좌우에 2구씩 목책 안에 안치되어 있다. 천왕문의 입구를 중심으로 하여 오른편의 앞쪽 천왕상은 칼을 들었고, 대웅전 쪽 천왕상은 비파를 들고 있다. 왼편의 앞쪽의 천왕상은 오른손에 용을 잡았고 왼손 엄지와 검지로 여의주(如意珠)를 집고 있으며, 대웅전 쪽 천왕상은 오른손에 당(幢)을 잡고 왼손은 허리에 대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칠장리) 칠장사 천왕문 주련(七長寺 天王門 柱聯) 四大天王威勢雄(사대천왕위세웅) 사대천왕 위세는 크고도 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