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성
-
부여 사택지적비(扶餘 砂宅智積碑) - 보물 제1845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3. 16. 19:32
사택지적비 비문내용 갑인년 정월 9일 내지성에 사는 사택지적은 몸이 나날이 늙어감을 한탄하여 금속을 다듬어 금당을 세우고 옥을 다듬어 탑을 쌓았다. 높다란 금당의 자비로운 모양은 신성한 구름을 보내는 듯하고 우뚝한 탑의 자비로운 모습은 성스럽고 밝은 정기를 지니고 비상하는 듯하다. 甲寅年正月九日奈祇城砂宅智積(갑인년정월구일내기성사택지적) 慷身日之易往慨體月之難還穿金(강신일지역왕개체월지난환천금) 以建珍堂鑿玉以立寶塔巍巍慈容(이건진당착옥이립보탑외외자용) 吐神光以送雲莪莪悲貇含聖明以토(신광이송운아아비간함성명이) 부여 사택지적비(扶餘 砂宅智積碑) - 보물 제1845호 부여 부소산성에서 발견된 비석으로 백제 의자왕 14년(654)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글자는 화강암의 한 면을 다듬고 네모 모양으로 나누어진 칸에 ..
-
부소산성 사자루(扶蘇山城 泗沘樓)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8. 16. 07:16
부소산성 사자루(扶蘇山城 泗沘樓)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 사자루(泗沘樓)는 부소산성(扶蘇山城)에서 가장 높은 위치(106m)에 자리잡고 있는 누각으로, 이곳은 달구경을 했다는 송월대(送月臺)가 있던 자리로 동(東)으로는 계룡산(鷄龍山), 서(西)로는 구룡평야, 남(南)으로는 성흥산성, 북(北)으로 울성산성과 증산성 등이 보여 전망이 아주 좋다. 아마 백제 시대에는 망루가 있어서 부소산성의 서쪽 장대 구실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순조 24년(1824)에 군수 심노승이 세운 것으로, 조선시대 임천의 관아 정문이었던 배산루를 1919년에 당시 부여군수인 김창수가 주도하여 임천 문루인 배산루(背山樓)를 옮겨 짓고는 사비루(泗沘樓)라 불렀고, 1990년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
-
부소산성(扶蘇山城)의 반월루(半月樓)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8. 14. 05:08
부소산성(扶蘇山城)의 반월루(半月樓) 백마강(白馬江)이 반달모양으로 끼고 도는 부소산 남쪽 마루에 있는 부소산성 반월루는 부여 시가지 전경(全景)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1972년에 지은 2층 누각으로 반월루 편액은 임자(壬子, 1972년) 정월(正月)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썼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반월루기(半月樓記) 반월성(半月城)에 기대서서 멀리 바라보니 떼지어 날으던 기러기는 간데없건만 갈대 우거졌던 옛 구룡평야(九龍平野)는 벼이삭이 바다를 이루고, 수북정(水北亭)에 굽이치는 맑은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돛단배는 흔히 못보는 풍경(風景)이요. 저녘의 노을빛에 붉게 타오르는 백제탑(百濟塔)이 눈앞에 있고, 잔잔히 흐르는 백마강(白馬江)에 잠긴 달은 물속에 비치니 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