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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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가 비단(緋緞)이 되려면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6. 23. 19:05
1. 누에섶(蠶蔟, 잠족) 익은누에가 고치를 잘 지을 수 있도록 만든 집으로 잠족(蠶蔟)이라고도 한다. 짚으로 만들었으며 골 사이마다 누에를 한 마리씩 넣을 수 있는 구조이다. 2. 누에고치 품종별 표본 누에고치를 품종별로 보존한 것이다. 누에는 원산지, 무늬, 잠버릇, 계절, 고치의 색과 모양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3. 명주 실타래(絹絲, 견사)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을 작업할 때 다루기 편리하도록 사리어 놓은 것이다. 4. 돌꼇(蟠車 반차, 絡絲車 낙사차) 타래실을 풀 때 쓰는 도구이다. 실마리를 당기면 ‘十’ 자 모양의 나무틀이 회전하며 걸어둔 타래에서 실이 풀어져 나온다. 5. 실 내리기 물레(紡車, 방차) 실을 자아내기 위한 도구이다. 물레바퀴의 손잡이를 돌리면 동력에 의해 가락이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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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壽衣)란 무엇인가?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0. 5. 27. 20:27
수의(壽衣)란 무엇인가? 수의는 시신을 염습(殮襲)할 때 입히는 옷이다. 조선시대 수의는 습의(襲衣)와 염의(殮衣)로 구분하였는데, 습의는 시신에 입히는 것이고, 염의는 시신을 싸는 것이다. 이는 시신에 옷을 입히고 다시 여러 벌의 옷으로 시신을 감쌌기 때문이다. 수의는 습의와 염의를 합쳐 가지 수가 남녀 각각 25가지에 이른다. 수의라는 명칭이 처음 쓰인 것은 광해군 즉위년(1608)이다. 이전에는 수의 대신 습의라는 용어를 널리 썼다. 수의는 오늘날처럼 삼베가 아닌 생전에 입던 예복이나 옷과 함께 가족이나 친구, 왕이 보낸 옷 등을 사용하였다. 예를 들면 官吏(관리)에겐 官服(관복)을, 선비에겐 유학자들이 입던 옷을, 여성들은 혼례복을 입히는 방식이었다. 부족한 수의는 평상시 입었던 옷을 치수만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