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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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각루(西北角樓)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0. 5. 04:09
서북각루(西北角樓) – 수원 화성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복원 서북각루는 화성 서북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화성에는 모두 4곳의 각루가 있다. 서북각루는 팔달산으로 오르는 경사지에서 성벽이 휘어진 곳에 자리 잡아 서북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래층에는 군사들이 머무는 방에 온돌을 놓았고 위층은 마룻바닥으로 만들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사면에 널빤지 문을 달고 구멍을 내서 적을 감시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6-58 화서공원 內 Northwestern Corner Pavilion A corner pavilion, called gangnu in Korean, was built on the high ground of the fortress to watch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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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루(北鋪樓)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25. 20:18
북포루(北鋪樓) - 수원 화성 * 1795년(정조 19) 창건 * 1975년 누각 복원 북포루는 북서포루와 서북공심돈 사이에 있는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누각을 지은 시설이다. 치성은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을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이다. 화성에는 모두 15곳의 치성이 있는데, 그중 중요한 5곳의 치성 위에 동1포루, 동2포루, 서포루, 북포루, 동북포루를 만들고 적의 동향을 감시했다. 북포루는 화성에서 가장 평탄하고 시야가 트인 곳에 있어서 주둔하는 군사의 수도 많고 규모도 크다. ‘군포루(軍鋪樓)’라고도 불렀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3 장안공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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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암문(西南暗門)과 서남포사(西南舖舍)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8. 26. 04:01
화서위전부두국(華西衛前部頭局) 팔달위후부미국(八達衛後部尾局) 서남암문(西南暗門)과 서남포사(西南舖舍) - 화성 1796년(정조 20) 창건 1975년 서남포사 복원 서남암문은 화성 서남쪽에 낸 비상 출입문이다. 화성의 5곳 암문 가운데 유일하게 문 위에 군사들이 머무는 포사舖舍를 세웠다. 이곳은 지형상 적에게 빼앗기면 성안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서 특별히 포사를 만들어 침입을 대비했다. 암문에는 화공에 대비하여 오성지(五星池)도 설치하였다. 이름은 암문이지만 성 안팎을 드나드는 통로가 아니라 용도를 거쳐 서남각루(화양루)로 나가는 문이다. * 오성지 : 다섯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물을 담는 통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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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루(南砲樓, Southern Artillery Pavilion)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8. 24. 04:08
남포루(南砲樓, Southern Artillery Pavilion) - 화성 남포루는 팔달산의 남쪽 기슭 경사지에 지은 화포를 갖춘 시설이다. 화성에는 동포루, 서포루, 남포루, 북동포루, 북서포루 5곳의 포루가 있는데, 주변 지형 조건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다. 그 중 남포루는 규모가 가장 작다. 『화성성역의궤』에는 포루 내부 높이가 균일하게 설계되어 있지만, 지형에 따라 각 층의 높이가 다르다. 남포루 1층은 1.7m, 2층은 1.25m로 만든 반면 누각이 있는 3층은 높이 3m 이상을 확보하였다. 남포루는 포루 중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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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치(南雉)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8. 12. 19:16
남치(南雉) - 수원 화성 남치는 남포루(南砲樓)와 팔달문 서쪽 남서적대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했다. 화성에는 성벽에 8곳, 용도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남치는 서쪽 경사지에 만들었기 때문에 치성의 길이가 짧고 폭도 좁다. 서3치와 마찬가지로 치성 안쪽에 돌로 담을 쌓고 출입구를 냈는데 이 구조는 적대(敵臺)와 비슷하다. 남치는 원형이 잘 남아있다. *적대 : 성문 양옆에 외부로 돌출시켜 옹성과 성문을 적으로부터 지키는 네모꼴의 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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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華虹門)과 석수(石獸)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3. 24. 19:36
화홍문(華虹門)과 석수(石獸) 수원 화성(사적 제3호)의 북쪽 수문으로 북수문(北水門)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수문은 화성의 북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한 수문이다. 일곱 칸의 홍예문 위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는데, ‘화홍문’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누각은 본래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 시설이지만 평소에는 주변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쓰였다. 수문을 통해 흘러온 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쾌하게 떨어지는 모습인 ‘화홍관창(華虹觀漲)’은 화성에서 꼭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손꼽힌다. 화홍문은 조선 헌종 14년(1848)에 수문과 누각을 다시 지으면서 형태가 약간 달라졌다. 2016년에는 화성성역의궤를 근거로 창문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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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동문, 창룡문(蒼龍門) - 유네스코 세계유산 화성(사적 제3호)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9. 27. 19:40
수원화성의 동문, 창룡문(蒼龍門) - 유네스코 세계유산 화성(사적 제3호) 창룡문은 수원 화성의 동문이다. 창(蒼)은 푸른색을 가르키므로, ‘동쪽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청룡’을 상징한다. 창룡문은 바같쪽에서 보면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돌출된 좌우 성벽이 자연스럽게 성문을 보호하는 치성 역할을 한다. 문 안쪽의 넓은 공터는 군사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다. 조선시대 건축에는 일정한 위계 질서가 있다. 성문이지만 장안문과 팔달문은 높은 격식을 갖춘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한 단계 격을 낮춘 형식이다. 장안문과 팔달문이 2층 문루에 우진각 지붕인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1층 문루에 팔작지붕이다. 옹성은 서울 흥인지문(興仁之門)처럼 한쪽 모서리를 열어둔 형태이다. 창룡문 옹성안 석축에는 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