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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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석(童子石) - 조선시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29. 21:11
동자는 도교(道敎)에서는 신선의 곁에서 시중을 들고, 불교(佛敎)에서는 부처님이나 보살을 곁에서 모시며, 유교(儒敎)에서는 무덤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아이이다. 동자석은 도교, 불교, 유교, 무속신앙 등 여러 요소들이 혼재되어 다채로운 형태를 지니며 그 역할 또한 무덤의 수호신, 마을의 지킴이 등으로 다양하다. 꽃과 양이 조각된 동자 동자석의 특징은 손에 다양한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이다. 이 동자석은 꽃을 들고 하단부에 길상의 상징인 양을 새기고 있다. 꽃을 들고 있는 것은 무덤 주인의 극락왕생을 빈다는 의미가 있다. 또, 동자석 중에는 술이나 떡을 들고 있는 동자석도 있어서 무덤 주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이라 해석이 되기도 한다. 발아래에는 길상을 뜻하는 양이 조각되어 있다. 방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