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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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과 문장 - 정지용문학관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10. 16. 22:07
문장(文章) 문장은 일제 말기 민족문학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창간한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문예지(文藝誌)로 1939년 2월에 창간되어 1941년 4월 일제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통권 26호로 자진 폐간(廢刊)하였다. 1948년 10월 정지용(鄭芝溶, 1903~1950)이 속간(續刊)하였으나, 제1호로 종간(終刊)되었다. 저작자 : 김연만, 이태준, 김용준, 길진섭, 정지용 정지용과 문장 ‘문장’은 그 이전에 나온 다른 문학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신인 등용을 위한 ‘추천제’를 두었는데, 정지용은 시 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 등의 청록파 시인과 이한직, 박남수, 김종한 등 역량 있는 시인들을 발굴하였다. ‘문장’에서는 시 14편, 선후평 12편, 시론 4편과 더불어 산문 3편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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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0. 15. 21:15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沃川 龍巖寺 磨崖如來立像)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 옥천 용암사 뒤편의 대형 암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 혹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라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불상 위에 드러난 암반은 비바람으로부터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지붕을 얹어 놓은 듯하다. 불상은 연꽃 대좌 위에 발을 좌우로 벌리고 뒤꿈치가 서로 닿을 듯이 어색하게 서 있으며, 몸 주변의 광배는 마치 불꽃을 표현한 듯하다. 눈은 감은 듯 가늘고 귀는 늘어져 어깨에 닿아 있으며, V자형의 규칙적인 옷 주름이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목에 있는 세 개의 주름은 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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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2021 옥천 문화재 야행 준비 현장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21. 10. 11. 22:19
낮에 본 2021 옥천 문화재 야행 준비 현장 가을밤을 수놓는 2021년 옥천 문화재 야행이 2021년 10월 8일과 9일, 충북 옥천군 구읍(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야행에서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7가지 주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숙(夜宿)이다. 빛 아래 너와 나 2021 옥천문화재 야행 육영수생가 앞에 만들어진 경관작물조성지에 풍차 조형물 옥천을 만나다, 야행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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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담악(扶沼潭岳) -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21. 10. 9. 20:43
옥천군 추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추소정 건립기 옥천의 서북에 위치한 추소리는 추동부소무리 절골 서낭당 등 자연부락에서 칠십여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대청댐 건설로 대부분이 출향 이주하고 남은 주민은 현재의 취락을 구성하여 살고 있다. 추소정이 자리한 이곳은 예부터 군북팔경의 하나며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서북쪽에는 고리산이 웅장하게 가리우고 서화천이 이곳으로 흘러 병풍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 전망좋은 이곳에 추소리 정주권사업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꽃동산을 조성하고 서기 이천팔 년 십이월에 추소정을 건립하였다. 환산의 메아리 명산에는 메아리가 있어 (백제 성왕, 신라 무열왕주혼) ‘야호!’하고 외치면 ‘야호!’하고 대답하고 ‘미워!’라고 외치면 ’미워!‘라고 대답하고 ’미안해!‘라고 외치면 ’미안해!‘라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