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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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선사공원의 장승, 원탑(제신탑)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7. 4. 19:03
장승(長丞) 마을 또는 절 입구 등에 세운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긴 기둥이다. 이정표 또는 마을의 수호신 구실을 한다. 일반적으로 남녀 한쌍의 모양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남자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이라 써져 있으며, 여자에는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라 써져 있다. 원탑(圓塔) = 제신탑(祭神塔) 마한시대(馬韓時代)부터 마을 경계 표시의 수문신(守門神)과 풍수(風水) 상의 액(厄)막이로서의 구실을 하였으며, 마을의 풍년과 동네의 평안을 비는 신앙성표(信仰聖標)로서 신앙되어 왔다. 원탑(제신탑)은 솟대, 장승 등 여러형태의 문화 복합(文化複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잡석(雜石)을 원추형(圓錐形)으로 쌓아 올린 것이다. 주변 솟대는 긴 장대 끝에 새 모양을 깎아 만들어 올려놓은 것인데, 이것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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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는 ‘옥천 향수호수길’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22. 7. 3. 20:05
대청호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는 ‘옥천 향수호수길’ 옥천 향수호수길은 대청호반을 내려다보는 마성산 자락에 조성된 생태문화탐방로다.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출발해 날망마당~물비늘전망대~황새터~용댕이(황룡암)를 거쳐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힐링 트래킹 코스로 총 5.6km(흙길 2㎞, 나무데크길 3.6㎞)다. 길 이름은 충북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 시인의 대표 시 ‘향수(鄕愁)’에서 유래했다. 2022년 6월 현재 황새터∼용댕이∼주막마을 구간 2.3㎞는 낙석위험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구간은 산 쪽 절벽이 매우 가파른 지역으로 낙석 방지 조치 뒤 추후 개방할 예정이다. 옥천 향수호수길(沃川 鄕愁湖水路) 날망마당 ←1.0km(20분)→ 물비늘전망대 ←2.3km(40분)→ 황새터 ←1.0km(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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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명, 조준홍 선생 기념비(宋在命, 曺埈洪 先生 紀念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7. 3. 19:05
宋先生在命紀念碑(송선생재명기념비) 曺先生埈洪紀念碑(조선생준홍기념비) 송재명, 조준홍 선생 기념비(宋在命, 曺埈洪 先生 紀念碑) 이 비는 해방 전 수북리, 석탄리, 남곡리, 동정리 등지의 글 모르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두 분은 사재를 털어 야학당을 운영하셨다. 후일 이곳에서 배우신 제자 동문들이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갑신년(甲申年, 1944년) 기념비를 세웠다.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향수호수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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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문학관(鄭芝溶 文學館)국내 나들이/기념관(記念館) 2021. 10. 28. 19:14
정지용문학관 정지용 시인 - 고향에서 문학을 노래하다 시인 정지용 상(詩人 鄭芝溶 像)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군 옥천면(현 옥천읍) 하계리에서 부친 정태국(鄭泰國)과 모친 정미하(鄭美河)의 장남으로 출생. 옥천보통공립학교와 휘문고보를 거처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휘문고보에 다닐 때부터 습작 활동을 시작하여 1922년 ‘풍랑몽’을 쓰면서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시문학, 구인회의 문학 동인파 가톨릭 청년, 문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휘문고보 교원을 거처 해방 후에는 이화여전 교수, 경향신문 주간, 조산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북한 인민군에 의해 정치보위부에 구금되었다. 이후 납북되어 그해 9월 25일 사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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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육영수 생가 - 충청북도 기념물 제12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0. 23. 19:11
사랑채 정면 3칸의 사랑 대청과 정면 2칸의 온돌방으로 전면에는 툇마루가 있고 온돌방의 후면으로 전화방과 암실, 창고 등의 부속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귀빈접대 등에 사용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 방문 시 임시 집무실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연당 사랑 연못의 후면에 배치되어 연못을 바라보며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정면 3칸의 규모로 전면에 툇마루가 구성되어 있고 내부는 모두 우물마루로 되어 있으며, 교동 가옥 내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소로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전한다. 연못에는 희귀한 수종의 나무와 연꽃이 있었다고 하며, 겨울에는 가족들이 스케이트를 타기도 하였다고 한다. 중문채 동네사랑으로 20여 명 정도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규모의 방이었으며, 이 가옥에서 일하던 사람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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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산 용암사(長靈山 龍巖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0. 23. 04:13
대웅전 뒤에 위치한 용암(龍巖)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 화엄경(華嚴經) - 梵鐘閣(범종각) 大雄殿(대웅전) 용암사 운무대(龍巖寺 雲舞臺)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운무대. 이곳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은 마치 춤을 추듯 일렁이고 운해를 품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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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산 황룡사(古利山 黃龍寺) - 세계불교 세심종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0. 22. 04:12
古利山 黃龍寺(고리산 황룡사)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3 (추소리) 전화 043-731-1387 古利山 黃龍寺(고리산 황룡사) 世界佛敎洗心宗總本山護國冤魂薦度道場(세계불교세심종총본산호국원혼천도도량) 천년의 고찰 황룡사의 역사 부사의 존자님의 영설(靈說)에 의거하여 옛 조상님들의 구전(口傳) 연대를 보면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으로 현 세심원 자리가 백제땅이며 도랑 건너편은 신라 땅이었다. 신라에서 백제와 신라의 경계선 위치에 황룡사(黃龍寺)를 창건하자. 백제에서 황룡사를 없애려고 백련사(白蓮寺)를 창건하였다. 또다시 신라에서는 백련사를 없애려고 백룡사(白龍寺)를 창건하였고 이에 맞서 백제에서 다시 백운사(白雲寺)를 창건하였다. 이에 신라는 시초에 세운 황룡사를 경주로 이전하고 상원사(上院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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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부소담악(大淸湖 扶沼潭岳)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21. 10. 21. 20:15
대청호 부소담악(大淸湖 扶沼潭岳) 2008년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하천, 호수,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환산(環山, 고리산, 580m)에서 바라본 부소무니 마을과 그 앞의 부소담악. 마을 언저리 북쪽의 산봉우리가 남동쪽으로 동물 꼬리 모양의 암벽으로 이루어진 줄기를 뻗어 내리고 있다. 700m 길이의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을 따라가면 다양한 부소담악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소무니 마을에서 조망되는 부소담악 풍경. 호수 위로 반영(反影)된 풍경이 부소담악의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한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에 떠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린다.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 (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