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옛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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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동자(三十三人 童子石) - 조선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 20:10
33명의 동자(三十三人 童子石) - 조선 33은 불교에 뿌리를 둔 숫자로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 온 우주를 나타낸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대표 33인이 온 국민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한민족의 울분을 온 세상에 알렸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 전화 02-986-1001 朝鮮民族代表 33人(조선민족대표 33인) 손병희(孫秉熙, 1861~1922, 충북 청주) 길선주(吉善宙, 1869~1935, 평남 안주) 이필주(李弼柱, 1869~1942, 서울) 백용성(白龍城, 1864~1940, 전북 장수) 김완규(金完圭, 1876~1950, 서울) 김병조(金秉祚, 1877~1948, 평북 정주) 김창준(金昌俊, 1889~1959, 평남 강서) 권동진(權東鎭,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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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상(羅漢像) - 조선 후기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30. 19:10
나한상(羅漢像) - 조선 후기 나한(羅漢)은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인간을 말한다. 수행과 정진으로 신통력을 지녔으며 중생이 복을 누리도록 돕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나한신앙은 7세기 중국에서 널리 퍼져 우리나라에도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에는 나한재(羅漢齋)가 왕실의 주도 아래 자주 개최되었다. 그 목적은 기우(祈雨)와 구복(求福), 외침(外侵)의 극복 등을 기원(祈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앙의 유행과 더불어 조성된 나한상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수행으로 번뇌(煩惱)를 완전히 소멸시킨 터라 돌에 새겨진 그 얼굴들이 하나같이 고요하고 편안하다. 몇백 년은 된 조각임에도 그 옛날 석공이 정(釘)으로 쪼고 끌로 깎아 만든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다. 나한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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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석(童子石) - 조선시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29. 21:11
동자는 도교(道敎)에서는 신선의 곁에서 시중을 들고, 불교(佛敎)에서는 부처님이나 보살을 곁에서 모시며, 유교(儒敎)에서는 무덤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아이이다. 동자석은 도교, 불교, 유교, 무속신앙 등 여러 요소들이 혼재되어 다채로운 형태를 지니며 그 역할 또한 무덤의 수호신, 마을의 지킴이 등으로 다양하다. 꽃과 양이 조각된 동자 동자석의 특징은 손에 다양한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이다. 이 동자석은 꽃을 들고 하단부에 길상의 상징인 양을 새기고 있다. 꽃을 들고 있는 것은 무덤 주인의 극락왕생을 빈다는 의미가 있다. 또, 동자석 중에는 술이나 떡을 들고 있는 동자석도 있어서 무덤 주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이라 해석이 되기도 한다. 발아래에는 길상을 뜻하는 양이 조각되어 있다.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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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 온 돌사람, 고국의 품에 안기다.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27. 20:10
문인석(文人石) 무덤을 수호하기 위해 봉분 앞에 한 쌍식 세워, 장군석, 석수(石獸)와 함께 능묘를 수호하는 조각물이다. 공복(公服) 차림의 문관의 형상으로 머리에는 복두(幞頭)나 금량관(金梁冠)을 쓰고 손에는 홀(笏)을 들고 있다. 능묘 주위에 문인석을 배치하는 풍습은 중국의 전한대(前漢代)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풍습은 신라시대에 당나라의 영향으로 능묘 제도가 정비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이어진다. 문인석은 당시의 조각양식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능묘 제도의 변천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전시관에 있는 대부분의 문인석은 짝이 맞지않는 모습이다. 처음에 일본으로 팔리거나 밀반출 되었을 때에는 짝을 이루고 있었지만, 일본에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며 짝을 잃어버리고 혼자 한국 땅에 돌아온 것이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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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역사(金剛力士, Vajrapani)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24. 22:10
금강역사(金剛力士, Vajrapani) 산스크리트로는 '번갯불을 가지고 다니는 자'를 의미하며, 반신(半身)은 사람이고 반신은 뱀인 용신(龍神)을 보호하는 자다. 비를 조절하는 용신과 힌두교의 우신(雨神)인 인드라(Indra)와 관련이 있어 가뭄이 들었을 때 금강역사에게 기원한다. 금강역사의 상들은 흔히 아미타불(阿彌陀佛), 연화수보살(蓮華手菩薩)과 함께 나타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대개 탑 이나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 구실을 담당한다. 보통 입을 열고 있는 역사를 '아금강역사', 입을 다물고 있는 역사를 '음금강역사'라고 한다. 그의 자세로는 주먹을 쥐고 한 팔을 들어올리거나, 한 손으로 칼을 잡고 있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