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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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소조사천왕상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5호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11. 04:11
칠장사 소조사천왕상(七長寺 塑造四天王像)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5호 사천왕이란 불교 세계의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는 수문장으로, 부처와 불교 진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받아들여졌다. 칠장사 사천왕상은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진흙을 붙여 채색한 소조불(塑造佛)이다. 얼굴에는 불거져 나온 부릅뜬 눈, 잔뜩 치켜 올린 검은 눈썹, 크게 벌어진 빨간 입 등 두려움을 주는 얼굴에 손에는 큼직한 칼 등을 들고, 발로는 마귀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조선 후기 사천왕상의 또 다른 특징 하나는투구 대신 보살이 쓰는보관을 쓴다는 점으로, 칠장사 사천왕상의 보관은 꽃과 구름, 불꽃무늬로만 장식해 단순한 편이다. 아마도 사천왕상의 험상궂은 느낌을 누그러뜨려 자비롭고 온화한 느낌을 주려는 뜻이 담긴 듯하다. 갑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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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천왕문(佛國寺 天王門)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6. 17. 04:16
불국사 천왕문(佛國寺 天王門) 사대천왕(四天王門) 안에는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셔 놓고 있다. 천상계(天上界)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천왕천에 살면서 제석천왕(帝釋天王)의 지시에 따라 사천왕천의 동서남북 지역을 관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래서 사바 속세와 경계 지간 가까운 곳에 마련되었다. 천상의 수문장이라고 볼 수 있다. 불법과 세계를 지키는 사천왕을 봉안한 문으로써 가람(伽藍)의 삼문(三門) 중의 하나이다. 비파(琵琶)를 지니고 있는 신(神)은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손에 칼을 쥐고 있는 신(神)은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이다. 서쪽을 지키는 신(神)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용(龍)을 쥐고 있고, 북쪽을 지키는 신(神) 다문천왕(多聞天王)은 탑(塔)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