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사천왕상(佛甲寺 四天王像)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9호

불갑사 사천왕상(佛甲寺 四天王像)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9호

불갑사 사천왕상(佛甲寺 四天王像)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9호

천왕문은 사찰 경내의 중심으로 들어서는 중문(中門)과 같은 역할을 한다.
불갑사 천왕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공포는 2출목 3익공에 투각첨차 양식을 지닌 17세기 초반 건물로 추정된다.
천왕문 안에는 목조사천왕상이 봉안되어 있다.
사천왕은 동서남북 사천(四天)을 관장하며 불법(佛法)과 가람 (伽藍)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으로서

호법호국애민(護法護國愛民)의 뜻을 지니고 있다.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이라 한다.

불갑사 사천왕상은 그 규모가 웅장하여 높이가 450cm에 달하며, 균형미가 뛰어난 완형을 갖추고 있다.

손에는 비파, 보검, 용과 보주, 창과 보탑을 들고 있고, 머리는 화려한 보관으로 장식되어 있다.

조성연대가 17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
1876년 설두대사께서 폐사된 흥덕 연기사(전북 고창)로부터 옮겨왔는데,

설화에 의하면 '사천왕이 설두대사에게 나타나서 "불갑사로 옮겨 지붕을 씌워주면 가람을 지키고

삼보(三寶)를 지키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하여 사천왕상을 불갑사로 옮겨 봉안하였다'고 하며,

이로부터 불갑사는 사천왕이 외호하는 도량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산8 불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