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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 무첨당(慶州 良洞 無忝堂) - 보물 제41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10. 28. 04:11
경주 양동 무첨당(慶州 良洞 無忝堂) - 보물 제411호
조선시대에는 한양에서 임금이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경상도는 '좌(左)'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경주 양동마을의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선생의 종가 무첨당(無忝堂)에는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와서 죽필(竹筆)로 써 놓고 간 '좌해금서(左海琴書)'라는 편액이 걸려있는데
‘영남선비들의 풍류와 높은 학문적 소양’을 뜻한다. 여기서 '좌(左)'는 영남(嶺南)을 의미한다.
경주 양동 무첨당(慶州 良洞 無忝堂) - 보물 제411호
이 집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이며 문신이었던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의 종가 별채로 세운 건물이다.
이 집은 상류주택에 속해 있는 사랑채의 연장 건물로 불천위 제사, 손님 접대, 휴식, 책읽기 등 여러 용도로 쓰이던 곳이다.
마을 서북쪽 산등성에 남향하여 있다.
우측에는 사랑채, 안채, 행랑채로 이루어진 ‘튼ㅁ’자형 본채가 있고 그 뒤편 높은 곳에 사당이 있다.
이 건물에는‘ㄱ’자형 평면에 온돌방, 대청, 누마루를 두었으며, 둥근 기둥과 네모 기둥을 함게 쓴 것이 특징이다.
난간, 초석 등은 화려하게 꾸몄을 뿐 아니라 공간의 확장 등 다목적의 들문을 적절히 시설하여 건물의 기능을 한껏 살린 뛰어난 집이다.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솜씨를 보여주고 있으며 별채 건축의 기능에 충실하게 지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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