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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사 천왕문(直指寺 天王門)과 사천왕상(四天王像)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9. 4. 18. 04:30

    직지사 천왕문(直指寺 天王門)과 사천왕상(四天王像)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기 위해 동서남북의 네 방위를 지키는 사천왕을 모신 문으로

    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의 바라문교에서 숭상하던 신들이었으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아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천왕문은 사찰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일주문에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은 후에

    이곳에서 다시한번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라는 뜻이 담겨있는 공간이며

    중생들이 불이(不二)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은 목각이 아닌 흙으로 빚은 것이다.

    천왕문에 대한 기록으로는 현판인 직지사 사천왕각 중즙서(直指寺四天王閣重葺序)’천왕각기(天王閣記)’ 등에 전하는데,

    직지사 사천왕각 중즙서는 순조 30(1830)의 중수 기록으로, 시주자였던 군수(郡守) 신학휴(申學休)가 글을 지은 것이다.

    정조 원년(1776) 직지사에 까닭을 알 수 없는 불이 번져 전각들을 태웠을 때에도 사천왕각만이 재난을 면하였다는 사실을 들은 후에   

    직접 사천왕각을 찾아본 신학휴가 자신의 녹봉(祿俸) 칠백금(七百金)을 기부하여 낡은 사천왕의 몸체를 수리하고 단청을 하였음을 적었다

    또 다른 기록인 천왕각기에는 경인년(庚寅年,고종 27, 1890년으로 추정)의 중수 기록이다.

    글은 수원사람(水原人) 백인기(白麟基)가 썼다.

    이로써 직지사의 천왕문은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꾸준한 중수가 이루어져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지국천왕은 수미산 동쪽에 살면서 동방세계를 수호한다.

    착한이 에게는 복을, 악한이 에게는 벌을 주면서 인간을 고루 보살피고 국토를 수호한다.

    오른손에는 칼을 쥐고 있다.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광목천왕은 수미산 서쪽 백운타에 살고 있으면서 서방세계를 수호한다.

    악인에게 고통을 주어 구도심을 일으키게 한다.

    오른손에는 창을 들고 왼손에는 탑을 들고 있다.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증장천왕은 수미산 남쪽 유리타에 살면서 남방세계를 수호한다.

    자신의 위덕을 증장시켜 만물을 소생시키는 덕을 베푼다.

    오른손에는 용을 잡고 있으며 왼손에는 여의주를 쥐고 있다.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

    다문천왕은 수미산 북쪽 수정타에 살고 있으며 북방 세계를 수호한다.

    언제나 부처님의 설법을 잘 듣는다고 하여 다문이라 하며 어둠속에서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한다. 양손에 비파를 들고 있다 




    지국천왕과 증장천왕



    광목천왕과 다문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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