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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사 비로전(直指寺 毘盧殿)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9. 4. 19. 04:30

    직지사 비로전(直指寺 毘盧殿)


    고려 태조때 능여조사(能如祖師)에 의해 처음 세워진 비로전은 천불상을 모시고 있다고 해서 천불전(千佛殿)으로 불리며

    임진왜란 때 일주문, 천왕문과 함께 병화를 모면하였으며 그 가운데서도 불전으로는 유일하게 소실을 면하였다.

    정면 7, 측면 3간의 맞배지붕이며 크기는 53평에 금단청을 하였다.

    비로전내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좌우에 약사여래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천불은 과거, 현재, 미래의 삼천불 중에서 현재의 천불을 신앙하는 것이며

    14개의 나무계단에 경주 옥돌로 만들어진 천개의 서로 다른 표정을 가진 불상이 모셔져있다.

    임진왜란 때 295구가 분실되었던 것을 후에 보완했다고 한다.

    천불 가운데 발가벗은 동자상이 비로자나불 뒤에 서있는데 법당에 들어가서 참배할 때

    첫눈에 바로 이 동자상이 보이면 아들을 낳는다고 전해진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동자상(童子像)


    천불상 중 독특하게 벌거벗은 동자의 모습을 한 불상으로

    법당에 들어가 첫눈에 이 동자상을 보면 옥동자를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비로전(毘盧殿)


    일명 천불전(千佛殿)이라 불리는 이 건물은 전면 7, 측면 3칸의 규모이며, 겹처마 맞배지붕 양식이다,

    천불전은 현종2(1661) 인계(印戒)스님이 창건하였고,

    숙종 28(1702) 성호(性湖), 인휘(印輝) 두 스님이 속리산에서 혜암(惠菴) 스님을 상편수(上片手)로 모셔와 중수하였다.

    이후 영조 44(1768) 중창하였고, 1899년과 1939년 중수를 거쳐 1975년 녹원화상(祿圓和商)이 중건하였다.

    비로전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약사불, 노사나불을 모셨으며, 그 뒤로는 천불상이 자리한다.

    이곳 직지사는 조선시대 천불상을 모셨던 세 절(직지사, 마곡사, 대흥사) 가운데 하나이다.

    천불상이 처음 조성된 것은 조선 효종 7(1656) 경잠(景岑)스님에 의해서였다.

    정조 8~9(1784~1785)에는 천불에서 부족했던 259()의 불상을 경주 기림사(祈林寺)에서 조성하여 옮겨 모시면서

    옛 불상 741위를 채색하고 중수하여 온전히 천불상을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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