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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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709호 동북각루(방화수류정)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20. 04:29
동북각루(방화수류정) - 화성 동북각루는 화성 동북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용두(龍頭) 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세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했다. 군사시설이지만 아름다운 연못(龍池)과 함께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많이 쓰였다. 정자의 별칭은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다. 정조는 이를 ‘현륭원(顯隆園)이 있는 화산(花山)과 수원 읍치를 옮긴 땅 유천(柳川)을 가리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방화수류정에는 온돌방 한 칸이 있었다.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방화수류정에는 임금을 위해 2층에 온돌방을 두고 창문을 설치했다. 조선 정조 21년(1797) 정월, 정조는 방화수류정에서 활쏘기를 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은 시를 지었다. 지금은 온돌방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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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문(東暗門)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19. 04:08
동암문(東暗門) - 화성 동암문은 화성 동쪽에 낸 비상 출입문이다.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을 의미한다. 화성에는 5곳의 암문이 있었는데, 모두 벽돌로 만들었다. 동암문 상부에는 윗부분을 둥글게 만든 원여장(圓女墻)을 설치했고, 좌우에는 네모난 비예(睥睨)를 세웠다. 비예는 암문 위에서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여장(女墻)이다. 성 안에 도로가 생기면서 지형이 높아져 1976년 동암문 복원 시 계단을 추가했다. - 1796년(정조 20) 창건, 1976년 복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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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암문(北暗門)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16. 04:18
장안위좌부(長安衛左部) 북암문과 동북포루 사이에 위치한 화성 경계 표석 '장안위좌부(長安衛左部)' 이곳 주변을 경계하던 부대가 장안위 내의 좌부였다는 뜻이고, 좌부 앞으로 동암문 동쪽 제8첩까지 장안위전부(長安衛前部)가 경계근무를 한 것이다. 사적 제3호 북암문(화성) 북암문(北暗門) - 화성 북암문은 화성 북쪽에 낸 비상 출입문이다.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을 의미한다. 화성에는 5곳의 암문이 있었는데, 모두 벽돌로 만들었다. 북암문은 지형에 맞춰 좌우 성벽까지 벽돌로 둥글게 만들었다. 문 위에는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기 위해 여장(女墻)을 세웠는데, 반원형은 원여장(圓女墻), 장방형은 비예(睥睨)라고 부른다. 축성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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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문(화홍문)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15. 04:37
북수문(화홍문) - 화성 북수문(北水門)은 화성(華城)의 북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한 수문이다. 일곱 칸의 홍예문(虹霓門,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문) 위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는데, 화홍문(華虹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누각은 본래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 시설이지만 평소에는 주변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쓰였다. 수문을 통해 흘러온 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쾌하게 떨어지는 모습인 ‘화홍관창(華虹觀漲)’은 화성에서 꼭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꼽힌다. 화홍문은 조선 헌종 14년(1848)에 수문과 누각을 다시 지으면서 형태가 약간 달라졌다. 1932년에는 ‘수원명소보존회’를 주축으로 수원 주민이 힘을 모아 10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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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각건대) - 화성(사적 제3호)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6. 11. 20:09
동북포루(각건대) - 화성(사적 제3호) 동북포루(東北鋪樓)는 방화수류정과 동장대 사이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이다. 화성에는 모두 5곳의 포루가 있는데, 동북포루는 지붕의 모습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쓰던 각건(角巾)이란 모자와 비슷해 보여서 ‘각건대(角巾臺)’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동북포루는 다른 포루에 없는 시설을 갖췄다. 여장(女墻)과 건물사이를 벽돌로 채워서 벽등(甓磴)이라는 단을 만들고, 누각의 계단도 벽돌로 만들었다. 지붕 양 끝에 올린 용마루 모양의 장식 기와 역시 동북포루에서만 볼 수 있다. 동북포루의 특징을 살려 2019년에 다시 복원했다. 1796년(정조 20) 창건, 1976년 누각 복원, 2019년 누각 복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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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돈(烽墩) - 수원 화성(水原 華城)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4. 29. 04:30
봉돈(烽墩) - 수원 화성(水原 華城) 봉돈은 불을 비추어 행궁을 수비하고 성을 수비하며 주위를 정찰하여 사태를 알리는 군사 및 교통상의 신호 시설물이다. 봉돈은 화성 창룡문의 서남쪽에 있으며, 5개의 연기구멍을 갖추어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되었다. 1796년(정조20년) 6월 17일에 완공되었다. 성벽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키고 하층은 석축으로 쌓고, 위는 전축으로 성벽보다 높이 쌓아 위쪽에 여장을 두었다. 내부는3층의 계단식으로 만들어서 가장 높은 곳에 5개의 횃불 구멍인 화두(火竇)를 설치하였다. 여장 3면에는 포혈 18개를, 그 아래 3면 벽성(甓城)에는 총안 18개와 누혈(漏穴) 1개를 뚫었다. 밤에는 불, 낮에는 연기로 신호를 보냈다. 평상 시에는 남쪽의 첫째 것에만 사용을 했다. 나머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