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사도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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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도 순례길의 마지막 구간, 소악도(小岳島)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8. 04:24
Warming 조심! 만조시 통행금지 기쁨의 집 : 마태오(Matthaeus/Matthew) * 작가 : 김윤환 노둣길 중간에서 바다를 향해 길을 내어 세운 '기쁨의 집 : 마태오'는 밀물에서 바다 위에 떠있는 집이 된다. 민트색 타일 지붕 위에 놓인 금빛의 양파모양 돔은 섬의 특산물인 양파에서 모티브를 얻어 섬주민들의 일상과 삶에 경의를 표하고자 하였다. 십자형 구조를 가진 이 작품은 세 면의 벽에 설치된 대형 창문 너머 드넓은 갯벌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꼭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조금 늦기라도 하면 다음 썰물까지 작품과 함께 '섬 속의 섬'에 고립되기 십상이다. 물이 빠져 다시 순례길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면, 일상의 '기쁨'이 반복되는 '고립과 연결'의 시간 안에 존재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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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12사도 순례길 - 소기점도(小奇點島)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6. 04:04
저수지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으므로 진입 할 수 없다. 감사의 집 :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 * 작가 : 장미셀 후비오, 얄룩, 파코, 브루노 소기점도 호수 위에 지어진 '감사의 집'은 전체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구조다. 보는 이의 위치와 햇빛에 따라 작품의 색이 달라지는 이 '물 위의 유리집'은 스테인리스 철구조물과 투명 홀로그램 필름으로 마감한 유리로 만들어져 무지개와 같은 영롱한 빛을 발산한다. 소악도 호수와 그 주변에서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새, 파도, 연꽃 등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이 집에는 방문객들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물결 모양의 마루가 놓여있다. 또한 태양관 패널이 설치되어 한낮의 빛을 모아 밤에는 은은한 빛을 밝힌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자연의 빛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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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12사도 순례길 - 대기점도(大奇點島)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5. 04:01
건강의 집 : 베드로, * 작가 : 김윤환 대기점도 선착장에 내리면 순례길의 관문인 '건강의 집 : 베드로'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천국의 열쇠를 지닌 베드로의 집으로 방문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순례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석회로 마감하여 눈부시게 하얀 외벽과 지중해 풍의 푸른색으로 마감한 돔 형태의 지붕은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동시에 멀리서도 섬을 알아볼 수 있는 등대 역할을 한다. 세 개의 작은 덩어리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종탑, 명상처, 기도소, 대기소, 화장실 등 여러 기능을 한데 지녔다. 키가 작은 종탑은 몸을 숙여 종을 치도록 고안하여 몸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순례길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신안 1004 섬 자전거 대여소 생각하는 집 : 안드레아(Andr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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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소악교회(12 사도 순례길)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1. 20:58
순례자 정원은 목포대학교 교수신우회와 학교법인 문태학원 등의 후원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정원 입구에는 소악도를 비롯한 신안군 일대의 복음 전도자로 활약한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 전도사 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12 사도의 종 연극배우 윤석화 권사 배롱나무 소악교회(小岳敎會)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12 사도 순례길을 품은 소악교회(小岳敎會) 순례자를 위한 예배 방랑자에서 순례자로... 수요일 저녁 7시, 주일(일요일) 오전 10시 12 사도 순례길을 품은 소악교회(010-4247-4714) 내 양을 먹이라(요 21:17) 베드로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요 1:41) 안드레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행 12:2) 야고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 3:16) 요한 떡이 부족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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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 20:25
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 천사아일랜드호(총톤수 170T)는 육지의 마을버스처럼 여러 섬을 들러서 종착지인 병풍도에 도착한다. 송공항을 출발한 천사아일랜드호는 당사도, 소악도, 매화도, 소기점도, 대기점도를 들러 병풍도에 도착한다. 병풍도에서는 역방향으로 매화도, 소악도, 당사도를 거쳐 출발지인 송공항에 도착한다. 송공항에서 병풍도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송공항에서는 06:50(1항차) 09:30(2항차) 12:50(3항차) 15:30(4항차) 4회 출항한다. 천사아일랜드호 갑판 위로 오르면 1004개의 섬 신안을 상징하는 천사대교와 다도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차량 선적도 가능하며, 섬 여행 시 특히 유의할 점은 신분증 지참이다. 물때는 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