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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미륵불을 모신곳..당래선원(當來禪院)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8. 9. 22. 20:29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미래에 오실 미륵불을 모신곳,
당래선원(當來禪院)
미륵산은 경상남도 통영 시가지와 연육상태인 미륵도에 있는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산이다.
미륵도는 통영만 남쪽의 섬이지만 면적은 시가지 중심을 이루는 육지보다 오히려 더 넓다.
육지와 미륵도 사이는 일본인들이 바다 밑으로 터널을 뚫어놓아 우리나라 유일의 해저 터널이 있다.
미륵도는 미륵산 정상을 중심으로 통영항을 들여다보는 북쪽은 봉평(鳳坪), 도남(道南), 미수동(美修洞) 등이
시가지에 속하고 태평양을 내다보는 남쪽은 산양면(山陽面)에 해당된다.용화사는 시가지에 속하는 봉평동에 자리 잡고 있으나 통영시민들의 상수도원인 수원지 위쪽에 위치해
도시 사찰이면서도 수목이 울창하고 조용함을 만끽할 수 있다.
당래선원은 용화사(龍華寺)의 산내암자로 관음사(當來禪院),도솔암(兜率庵), 미래사(彌來寺)가
모두 그 용화세계에 깃들어 있다. 산 이름이 상징하듯 미륵산은 미륵보살의 산이다.
수도도량인 미륵산 관음사의 일주문격인 2층 문루에 ‘당래선원(當來禪院)’이라는 편액을 붙여 놓은 이유도
3차 설법을 하러 올 당래교주인 미륵불을 반기기 위해서이다.
미륵산의 남쪽에 있는 ‘미래사(彌來寺)’라는 절도 ‘미륵부처님이 오실 절’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당래선원(當來禪院). 마치 성(城)의 누각을 연상케한다.
스님들이 정진하고 있다고 하여 속세의 시끄러움이 정진을 방해하지는 않을까??
관음전(觀音殿) : 원통전(圓通殿)
자비의 화신으로 대승불교의 경전에서 가장 인기있던 관음보살을 모신 불전으로관음보살이 사원의 주불일 때 '원통전(圓通殿)'이라 한다.
관음은 관세음(觀世音)의 약칭인데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민간신앙의 형태로 널리 보편화 되어있다.
관세음은 귀로 듣는 일에 가장 뛰어난 보살이므로 원통은 관세음의 별칭이기도 하다.관음전(觀音殿) hall of the Bodhisattva of compassion
삼성각(三聖閣)
산신,칠성,독성을 한 전각에 봉안한 것이다.이 경우 재래의 壽,福,財의 삼신 신앙과의 習合현상을 살필 수 있다.
거지전(車遲殿)
거지전(車遲殿)이라는 특이한 전각이름도 ‘천천히 수레를 굴려라’라는 뜻이고
보면 효봉 입적 후에 미륵산이 효봉을 대신해서 지눌의 점수(漸修)사상을 은근히 설법하고 있다.
효봉스님과 제자 구산스님은 1950년대 불교정화운동의 선봉에 섰다.
그래서 미륵산은 미륵의 세계를 염원하는 눈 푸른 수행자들의 수행처인 동시에,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 운동이 새롭게 부활된 진원지인 셈이다.
효봉스님이 미륵산에 와서 처음 머물렀던 곳은 도솔암이다.도솔암에는 효봉스님이 거처하던 ‘마하연실’이 깊게 패여진 특이한 아궁이와 함께
그 당시 건물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보광루 무지개문을 들어서 뒤를 돌아보면 왼쪽에 삼탑불사기념비가 있고
왼쪽에 나무미륵존불 비석이 있다.
보광루와 나무미륵존불탑
보광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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