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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어항 "대명항"
    국내 나들이/항구(港口) 포구(浦口) 2008. 10. 20. 05:50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어항(漁港) "대명항"

     

    풋풋한 삶의 활기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김포군 대곳면 대명항의 모습이다.

    김포공항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 가깝고, 선주와 어부들 이 횟집을 직접 운영해

    다른 포구보다 회값이 20%정도는 저렴하다는 것이 대명항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명항은 강화도 연안에 마주한 유일한 항으로써

    아름다운 바 다경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최근 대명2종어항 사업과 풍어제 개최로 인하 여 대내외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명항은 2001년에 '한국관광공사 추천 겨울 바다 7선'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재래식 포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강화해협을 사이로 강화도와 마주보고 있는 대명포구는 소래포구나 연안부두처럼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고, 어촌의 호젓한 정취를 맛 볼수 있는 정겨 움도 자랑이다.

    특히 조선조 후기 외세와 맞서 싸웠던 역사의 현장인 덕포진을 인근에 두고 있다.

     

    서울에서 경기도 김포를 지나 강화도쪽으로 가다 보면 ‘대명포구’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김포시 대곶면에 소재한 대명포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어항(漁港)이며

    경기도 서북부 유일의 항구이자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항구이다.

     

     예전의 김포는 포구도시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은 포구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상처 때문이다.

    김포에 있는 포구 중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곳은

    전류리포구와 대명항 및 소규모의 원머루나루 정도다.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포구 중에서 "대명항"을 "김포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대명항"은 지난 2000년 9월 "대명포구"에서 지방어항으로 승격되어

    또다른 명칭변경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또한 김포항으로의 명칭변경은 대곶면 주민만의 일이 아니라

    김포시민 전체가 해당되는 만큼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절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포구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 말고도 강화도를 병풍처럼 두르고

    잔잔하게 흐르는 서해바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대명포구 바로 앞으로는 아담한 규모의 어시장이 펼쳐져 있어

    이리저리 둘러보는 재미와 함께 흥정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전에는 배를 타고 한강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바닷길이어서 그 중요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대명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이 비릿한 바다내음을 전해온다.

     

    정박해 있는 어선사이로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가...

     

    강화와 김포를 잇는 초지대교(제2연육교)와 그 아래를 오가는 작은 어선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썰물때의 대명항 전경...

     

     

    비릿한 바닷내음과 갯내음이 이끄는 대로 발길을 옮기다 보면 포구옆에 있는 어시장을 만난다.

    형광등이 불밝힌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각종 싱싱한 횟감과 젓갈류 등을 파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대명항 주변에는 횟집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회를 좋아 하시는 분은 미리 준비하시길...

     

     

    어업을 주 생업으로 하는 어촌은 대부분 바닷가에 마을이 인접돼 있고

    다양한 종류의 어구들이 늘려있거나 고기잡는 그물을 손질하는 어민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어구 손질에 여념이 없는 어촌 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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