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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두려움과 걱정을 없애 주는곳,,,시무외전(施無畏殿)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8. 10. 26. 06:06
두려움과 걱정을 없애 주는곳, 시무외전(施無畏殿)
설악산 오세암 시무외전(五歲庵 施無畏殿)
대한불교 조계종 백담사의 오세암은 647년(선덕왕 13) 자장 율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곳에 선방을 짓고 머물렀던 자장율사는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하고,
관음보살의 도량임을 나타내기 위해 관음암이라 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 초기 1445년(세조 1)에는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이 이곳에서 머리를 깎고 출가하였다.
1548년(명종 3)에는 금강산에서 수도하다가 불교중흥의 큰 뜻을 품고
이곳에서 기도하던 보우(普雨)스님이 선종판사(禪宗判事)가 된 직후 이곳을 중건하였다.
조선시대에 있어서 백담사와 더불어 오세암은 금강산에서 수도하여 도력을 성취한 스님들이
중생교화를 위해 한양으로 갈 때 반드시 머무르던 곳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중기 1643년(인조 21)에 설정(雪淨) 스님이 중건하면서
관음암에서 지금과 같이 오세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여기에는 5세 동자에 얽힌 유명한 관음영험 설화가 전한다.
조선시대 후기 1888년(고종 25)에는 백하(白下)스님이 중건하면서
1만일을 기한으로 염불정진하는 만일염불회(萬日念佛會)를 열기도 하였다.
시무외전 편액
중생 마음의 온갖 두려움과 걱정을 없애 주는 곳.
황량한 내설악의 골짜기 바람에 흩날리는 추풍낙엽이 시무외전 지붕위로 날리고 있다.
시무외전의 천수관음상
시무외전의 삼천불상
시무외전 뒤로 내설악의 관음봉과 동자봉
시무외전과 오세암
오세암 뒤편으로는 마등령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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