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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엄하고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대적광전(大寂光殿)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8. 11. 6. 05:19

                    도피안사 대적광전(到彼岸寺 大寂光殿)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東松邑) 관우리(觀雨里) 화개산(花開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설악산 신흥사()의 말사이다. 865년(경문왕 5)에 도선국사()가

                    신도 1,000여 명을 동원해 창건했는데, 1898년(광무 2) 화재를 입어 당시의 주지 법운()이 재건하였고,

                    1914년 다시 개수하였다. 8·15광복 후 공산치하에 들어갔다가 6 ·25전쟁 때 전화()로 완전 폐허가 된 것을

                   1959년 당시 육군 제15사단에서 재건하여 군승()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도선국사가 건립·주조하였다는 3층석탑(보물 제223호)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63호)이 있다.

                   모든 중생을 피안의 해탈 세계로 건너가게 한다는 '도피안'이라는 이름 속에는 창건자의 깊은 원력이 서려

                   있는 듯한 사찰이다. 
     

                   대적광전(殿)불교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당우()로 화엄전(殿

                   비로전(殿)이라고도 한다. 비로자나불이 있는 연화장(蓮) 세계는 장엄하고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라 하여 전각 이름을 대적광전(殿)이라고 한다.

     

                   수령 5백여년이 넘은 보호수 사이로 대덕광전이 보인다..

                   6.25 한국전쟁으로 사찰이 많이 소실 되었지만 이 보호수는 굳건히 이곳을 지키며 보호하고 있다..

     

                   도피안사 대적광전 전경

     

                    대적광전 앞에 세워져 있는 삼층석탑은 화개산이 물에 떠 있는 연약한 연꽃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석탑을 세워 산세의 약점을 보완하여 국가의 내실을 굳게 다지고 외세의 침략에 대비하였다고 한다.

     

                   본래 대적광전(殿)에는 법신()인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하여 좌우에 보신() 아미타불과

                   화신() 석가모니불을 삼존불로 모셔 이들 세 부처가 삼위일체를 이룬 조화의 세계, 즉 연화장 세계를 재현한다.

                   법신은 진리 그 자체를 말하고, 보신은 육바라밀(六)의 수행을 통해 무궁무진한 공덕이 갖추어진 이상적

                   부처이며, 화신은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 따라 특정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나타나는 부처이다.

                   한국의 선종사찰에서는 대개 삼신불() 사상에 따라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滿)

                   노사나불(盧),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을 삼존불로 모신다.

                   본존 비로자나불의 수인은 오른손으로 왼손의 검지를 감싸쥔 지권인()이며, 이것은 이()와 지(),

                   중생()과 부처(), 어리석음()와 깨달음()이 본래 하나라는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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