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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드문 불상 ... 도피안사 철조비로사나불좌상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08. 11. 10. 22:03

                    신체와 대좌가 모두 철(鐵)로 된  신라말의 보기드문 불상(佛像)

     

              도피안사 철조비로사나불좌상 (到彼岸寺 鐵造毘盧舍那佛坐像)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450번지 소재 대한불교 도피안사(到彼岸寺) 대적광전(大寂光殿)에 안치 된

                   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은 1962년 12월20일 국보 제63호로 지정된 불상이다.

                   신라 경문왕 5년(865)에 주조된(배면 명문이 증명)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천불서 예술작 수작이며

    도선국사와 향도 대좌위에 결가부하여 안좌한 상으로서 조상명기가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불상의 높이는 91cm인데, 대좌까지 鑄造(주조)된 특이한 양식이다.

    얼굴은 긴 편이고, 귀가 짧은며, 목에는 一線(일선)을 그었을 뿐으로 위엄이 적다.

     通肩(통견)의 法衣(법의)에는 주름이 반복되어 형식적이다.

         무릎 폭은 넓으나 두 손이 인체에 비해 작은편이다.

                   臺座(대좌)는 單瓣(단판) 세겹의 仰蓮(앙련) 밑에 8각의 中石(중석)이 있고,

    그 밑에 귀꽃이 달린 單瓣(단판) 伏蓮(복련)이 있다.

     中石(중석)이 너무 높아 안정감이 없으며, 양련과 복련의 표현도 박력이 없다.

                   佛身(불신)의 등에 백 여자에 달하는 명문이 돋을새김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咸通六年(함통육년)"이라는 紀年(기년)이 있어 이불상의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다.

     

                   도피안사 철조비로사나불좌상 (到彼岸寺 鐵造毘盧舍那佛坐像) 안내판

     

                    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이 모셔진 도피안사 대적광전...

     

                    비로자나 부처님은 범어로Vairocana라 하며 [법신불](法身佛)이다. 사람(人)도 아니고 신(神)도 아니다.

                   우주법계에 상주하시는 이불(理佛)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밀교의 주불(主佛)이기도 하다.

                   밀교에서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우주에 충만하여 없는 곳이 없으며,

                   그 체(體)는 지. 수. 화. 풍. 공. 식의 육대이며, 상(相)은 대만다라, 삼매야만다라, 법만다라, 갈마만다라의 사만이고

                   그 용(用)은 신(身), 구(口), 의(意)의 삼밀(三密)이다.


                   이 부처님은 과거불이나 석가모니불의 각(覺)에 관계없이 원래 무시무종으로 법계에 주변하여 상주하시는

                   진여불(眞如佛)이다. 이 부처님은 세간 중생들이 무명에 가려서, 직접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으려 하지 않는

                   까닭에, 방편으로 한 부처님을 내몸에서 분화 화현시켜 사바세계에 내 보냈으니 그 부처님이 곧 석가여래이다.

                   따라서 석가여래는 응화방편불(應化方便佛)이다.


                   비로자나부처님의 소의경은 『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 』(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이다.

                   일명 『대일경』(大日經)이라 한다. 비로자나라는말은 광명변조(光明遍照)라는 뜻이다.

                   즉 그 불덕이 불일과 같으며 그 자비광명이 널리 우주법계에 가득히 충만 하다는 뜻이다.

                   대일이라는 말도 이러한 뜻에서 나왔으며 이 경의 역경승인 선무외삼장이 이 경의 소에서 처음으로 대일이란 말을

                   이칭으로 사용했다. 이래로 밀종에서는 주로 대일경, 대일여래라고 즐겨 사용한다.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은 통일 신라시대 때 부처님 오신날 1000년을 맞아

                   당시의 평민 또는 천민계급의 거사님 1500여분이 보시하여 만들어진 부처님이다.

                   불상의 배면에 상세한 내력이 적혀 있으며 철원평야를 강으로 볼때 도피안사는 연꽃과 같은 지세를 가지고 있으며 

                   대적광전의 비로사나(毘盧舍那)부처님은 임진왜란과  6. 25사변때도 무사하였다고.....

     

                    비로자나불이란? 범어(梵語)로는 Vairocana '비로사나(毘盧舍那) · 비로절나'라고도 하며 변일체(遍一切處) ·

                    광명변조(光明遍照)라고 번역된다. 「부처님의 전신을 나타내는 칭호로서 부처님의 신광(身光) 지광(智光)이

                    이사무애(理事無애)의 법계에 두루 비춰 원명(圓明)한 것을 의미 한다.」

                  「 비로자나불은 법성상주(法性常住)의 법신(法身), 노사나불은 보신(報身), 석가모니불은 화신(化身)이니,

                    이 셋은 용즉무애하여 하나도 아니며 다르지도 않으니 결국 '비로자나'등이 체(體)는 같고 이름이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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