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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탈의 아픈 과거가 숨어있는 "초지진(草芝鎭)"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08. 11. 5. 05:39
침탈의 아픈 과거가 숨어있는 초지진(草芝鎭)...사적 제225호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위해 조선 효종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이다.
포대는 그후 1874년에 이르러 완성 되었으나 그 이전에도 진에 대포 설치를 했다는 강도지(江都誌)의 기록이
전해 내려 오는데 1656년(효종 7) 강화유수 홍중보(洪重普)가 처음 설치하였다.
1666년(현종 7년) 병마만호(兵馬萬戶)를 두었다가 1763년(영조 39)에 첨사(僉使)로 승격되었는데 이 때의 병력은
병마첨절별사(兵馬僉節別使) 1명, 군관 11명, 사병 98명, 돈군(墩軍) 18명, 목자(牧子) 210명, 진선(鎭船) 3척과
무기 다수가 있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이 곳에서 프랑스 함대의 로즈 소장과 싸웠으며, 1871년(고종 8)에는 미국
아시아함대의 로저스 중장이 이 곳에 침입하였을 때 필사의 방어전을 전개하다 함락된 바 있었고,
1875년(고종 12)에는 일본 군함 운요호(雲揚號)와 이 곳에서 교전하였다.
특히 운요호(운양호)의 침공은 고종 13년(1876) 강압적인 강화도 수호조약의 체결을 가져옴으로써 일본침략의
문호가 개방되었던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된다. 1973년 성곽을 보수하고 당시 대포를 진열하였다.
초지진 안내 표지판
초지진 주변의 관광안내도..
서울에서 불과 1시간여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닷가 유적지 중 한 곳이 바로 초지진(草芝鎭)이다.
초지진은 우리나라의 근세사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이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덕진진과 함께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을 지켜낸 의미깊은 곳이기도 하다.
초지진과 관광안내소..
초지진은 고종 3년(1866)에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프랑스 극동함대가 침입하였고(병인양요), 고종8년(1871)에
통상을 강요하여 내침한 미국 아시아함대와 싸웠으며(신미양요), 고종 12년(1875) 일본군함 운요호를 맞아
치열한 전투(운요호 사건)를 벌인 격전지이다.
그 당시 전쟁의 흔적으로 석축 한편의 포탄구멍과 2그루 노송 중간에 포탄에 맞은 자리가 남아 있다.
1971년에 사적 제225호로 지정된 초지진(草芝鎭)은 모두 허물어져 돈(墩)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는데
1973년 초지돈만 복원되었다. 돈에는 3곳의 포좌(砲座)가 있고 총좌(銃座)가 100여 곳 있다.
성(城)은 높이 4m 정도에 장축이 100m쯤 되는 타원형의 돈(墩)이다.
돈 안에는 조선 말의 대포 1문이 포각 속에 전시되어 있고 포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 홍살로 되어 있다.
초지진 앞 강화해협에서는 갯벌체험과 바다 낚시를 즐길수 있는 조용한 곳이다..
강화도의 외성(外城) 최남단에 자리한 진(鎭)이고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와 마주한 곳이다.
1656년(孝宗 7年)에 처음 설치되었고 1679년에 초지돈, 장자돈, 섬암돈이 축조되면서 초지진에 소속되었다.
초지진에서 바라본 제2 강화대교인 초지대교(草芝大橋)..
강화초지대교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와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를 잇는 다리이다.
강화초지대교가 완공되기 이전에는 김포시에서 강화도에 가려면, 강화도의 북쪽에 치우친 48번국도상에 있는
강화대교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서 강화대교를 전후하여 48번국도의 교통체증이 심했었다.
1999년 6월에 공사를 시작, 2002년 8월 29일 오후 6시 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된 강화초지대교는 길이 1.2km이고,
폭이 17.6m 이어서, 왕복4차로와 보도가 양쪽에 설치되어 있다. 다리 사이의 거리는 120m 이고,
가운데가 높이 올라간 모양이기 때문에 밑으로 큰 배가 통과할 수 있다.
초지진앞 강화해협에서 어망을 이용하여 새우을 잡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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