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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과 똑같이 닮은 테카포 호수(Lake Tekapo)해외 나들이/뉴질랜드(新西蘭) 2009. 1. 6. 21:11
하늘색과 똑같이 닮은 테카포 호수(Lake Tekapo)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도중에 있는 것이 테카포 호수(Lake Tekapo)이며,
호수에 접한 인구 500여 명의 작은 마을이 테카포(Tekapo)이다.
뉴질랜드 남섬에 흩어져 있는 다른 많은 호수들과 마찬가지로, 테카포 호수도 빙하기의 자취로 생긴 호수다.빙하가 녹아서 흐르는 물에 암석 성분이 녹아 섞이고, 그 물이 다시 호수로 흘러들어오고 있는데,
옥색과 비슷하여 밀키블루(Milkyblue)라고 표현되는 물빛이 매우 독특하다.
서던 알프스에 둘러싸인 호수의 풍경은 남섬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이며,이를 배경으로 여러가지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든지 크고 작은 수 많은 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 뉴질랜드 남섬의 테카포호수는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아 갈만큼
옥색 물빛으로 아주 아름다운 호수이다.
원래 호수의 이름은 takapo(타카포)였다고 하는데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그 지역에서 많이 자라고 있었던 작고 하얀 열매인
takapo로 비롯 되었다가 현재의 tekapo(테카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테카포(Tekapo) 호수는 뉴질랜드에 산재한 수백 개 호수 중에서도,
특히 높은 해발 730m대의 ‘하이컨트리’에 위치한 상징적인 호수라고 한다.
테카포는 원주민인 마오리족 말로 차가운 물이라는 뜻....
Lake Tekapo(테카포호수)에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만년설은 그 어떤 명화와도 비교할 수 없는데
테카포호수 옆엔 청동조각상으로 1968년에 만든 개 동상(犬 銅像)이 있다.
바로 바운다리 양몰이 개 동상이다.
동상에 조각된 비문에는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한다”라고 적혀있다.
이곳에서 개는 목동과도 같다. 아마도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작고 날렵한 몸뚱이에 날카로운 눈빛 하나로 수천마리의 양들을 모는 바운다리개는
인구 1명당 평균 11마리의 양(羊)을 키우는 이곳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이다.
테카포 호수에서 푸카키 호수로 오는 도중에 있는 마운트쿡 연어회사는
빙하의 깨끗한 물을 이용해 연어를 양식하고 있다.
테카포 호수의 물이 푸카키 호수로 흘러들고 있는데 그 끝에 수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다.
수력발전소 근처에 마련된 연어 양식장은 1995년, 테카포 수로가 만들어지면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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