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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으로 뛰어드는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 번지점프.해외 나들이/뉴질랜드(新西蘭) 2009. 1. 5. 22:21
대자연 속으로 뛰어드는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 번지점프...
뉴질랜드 각 지역에는 지형을 이용한 번지 점프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 행해지는 것을 널리 볼 수 있다.
수십 미터 높이에서 발목에 강한 고무 로프를 묶고 뛰어내리는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인번지 점프의 원조는 카와라우강의 번지 점프이다.
원래 번지점프는 남태평양에 있는 바누아투의 팬테코스트섬 주민들이 매년 봄 행하는 성인의식에서 유래하였다.
10m 이상 되는 나무탑 위에 올라간 뒤 칡넝쿨의 일종인 번지라는 열대덩굴로 엮어 만든긴 줄을 다리에 묶고 뛰어내려 남성의 담력을 과시하는 성인식이었다.
레저스포츠로서의 번지점프는 1979년 영국 옥스퍼드대의 모험스포츠클럽 회원 4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뛰어내리면서부터 시작됐다.
1987년 뉴질랜드의 A.J.해킷(Hackett)이 프랑스의 110 m 에펠탑에서 점핑한 것이 세계 매스컴을 장식했고,해킷이 1998년 고향 퀸스타운에서 해킷-번지클럽을 결성한 후 카와라우강 다리 중앙에 43m 높이의
번지점프대를 세우고, 50명에게 번지점프를 지도하면서 인기 레저스포츠로 발돋움했다.
이곳에서는 이병헌, 이은주가 주연한 우리나라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카와라우 강이 흐르는 협곡사이를 잇는 카와라우 다리는 네비스 브루프(Nevis Bluff)와 깁스톤(Gibbston)부근,
퀸스타운과 크롬웰을 경계 주도로에 위치해 있는 카와라우 다리는 번지점프대로 유명하다.
카와라우 다리는 오래전 건설 되어 무척 낡았고 지금은 번지 점프 전용으로 사용되는 철교이다.
그 다리의 중간쯤에 로프가 매어져 있고 엄청난 물이 흐르고 있는데 깊은계곡으로 뛰어 내린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촬영장소이며 퀸스타운의 번지점프 장소인 카와라우 강(Kawarau River)과
스키퍼스 캐니언(Skippers Canyon)이다. 이곳 카와라우 다리의 번지점프높이는 43m이다.
카와라우 다리 번지점프대의 경우 한국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장면에서 인우와 그 남자 제자가
실제 번지점프를 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마지막 장면 촬영을 위해 6번 정도 번지점프를 했다고 한다.
번지점프는 원래 남태평양의 팬테코스트섬 원주민들이 치르던 성인식으로 통과하던 성인의례였는데,
뉴질랜드인 해켓(A. J Hackett)이 고향인 뉴질랜드의 퀸스타운의 카와라우(Kawarau) 다리에서 최초로
상업적으로 시도했다고 한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강물은 수정같이 맑은 물이다...
번지점프에 대해 학자들은 번지점프를 즐기는 것은 마약이나 범죄에 빠져드는 것과 같은
심리에서 출발한다고 분석한다. 새로운 흥분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는
탈출구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번지점프라고 결론 내리고 있다.
즉 번지점프가 사회정화 부분에도 혁혁한 공을 세운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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