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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의 초관바위(哨官巖),금마석(禁磨石)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09. 4. 29. 21:49
성산 일출봉의 초관바위(哨官巖),금마석(禁磨石)
제주도의 동쪽을 지키던 장군바위 중에서 세번째로 지위가 높은 장군바위이다.
재물을 불리는데 재주가 뛰어났고 병사에서 진급을 거듭하여 장군이 된 바위라고 전한다.
그래서 이 바위 밑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승진이 빠르다고 믿었다.
선조 30년(1597년)에 수산진(水山鎭)을 천혜의 요새인 이 곳 일출봉 정상으로 옮겨 만든 군사가 주둔하였다.
그 때에 수 많은 군사들이 빠른 진급을 기원하며 이 바위를 어루 만졌기 때문에 바위의 절반이 깍여 나갔는데
바위가 없어질 것을 염려하여 군법(軍法)으로 바위를 만지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금마석(禁磨石)이라 하여, 일명 초관바위(哨官巖)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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